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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대한민국, 두 개의 현실 - 미국의 식민지 대한민국, 10 vs 90의 소통할 수 없는 현실
지승호 지음, 박노자 외 / 시대의창 / 2007년 9월
평점 :
본의 아니게
또는 노무현의 탄핵만 없었더라면
서로 만날일 없었을 인연의 사람인데
알게되고 서로 소통이 되는 친구 지승호..
이번에 또 책이 나왔다.
하나의 대한민국, 또하나의 현실..두개의 현실인가..
알게 된후 한번도 책에 사인해달란 소리 한적없고
한번도 내게 책을 준적도 없는 관계.. 아 준적 있다 크라잉 넛
엊그제 시중에 나오지도 않은 자기 보관용일듯한 책을
니친구 지승호라는 서명과 함께 책을 선물 받았다.. 감동
박노자,홍세화,김규항,한홍구,심상정,진중권,손석춘
예전 마주치다 눈뜨다와 비슷한 배우들
몇몇분은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고 몇몇사람은 무쟈게 싫어하는 인간
사실 지승호 인터뷰에는 나름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슨이야기를 만들어 낼까
또 이친구가 정말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뭘까 하는 궁금함을 항상 가지고 있기에
시간을 두고 여유롭게 곱씹어 가면서 읽어가는데..
이번책은 서문에서부터 나와 많은 사고의 충돌이 있어
내가 정말 보수꼴통이 된것이 아닌가 의심 스럽기까지해 읽는데 겁이 나기 시작했다..
대추리 이야기 문정현신부와 인터뷰에서 또 내가 나가는 작은 모임에서 대추리 지역주민도
있었으니까...
사실 난 노무현에 대해 노정권에 대해 큰기대를 가져본적이 없었다.
그사람의 계급적 한계는 명쾌하기 때문이다.
내가 잘쓰는 이야기중에 옥탑방이야기가 있다
이회창과 노무현이 대선정국에서 마구 수다를 떨때
옥탑방고양이라는 드라마가 꽤인기였고
어떤 기자가 옥탑방을 이회창에게 물어 보니 모른다 하여
소위 말하는 노빠들의 열광적인 이회창 갈굼은 좀지나 노무현도 같이 모르니
그냥 모른척 뻘줌해진... 왜 이회창 만큼 노무현을 갈구지 않았을까..
난 정말 궁금했던 계기다..
철학이 없는 천박한 가벼움과 싸움은 이기고 봐야한다는 절대논리 그러하다보니
내용은 없고 무조건 진영논리로만 세상을 이해 하려는 사람들
이러하다보니 지승호의 설자리는 더욱더 위태해지면서 또한 꼭 있어야 하는 사람으로
자리 매김을 하게 되는 이유인가 싶다
한국 현실에 대한 이해
미국 식민지로 인정하는 대한민국
식민지로 부터 독립해야 하는 대한민국
여기에 대한 대답은 굉장히 간단한데도
울 현실은 이것을 비껴 나가면서 많은 말의 성찬을 만들어야 하는 아쉬움
이속에서 지승호의 묻고 들어야 하는 지승호의 고민을 찾을수 있을거 같다..
서문만 읽고서 넘 오버한게 아닌가 싶다....![](http://image.aladin.co.kr/Community/mypaper/pimg_779569194323560.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