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까밀로와 뻬뽀네 - 개정판 조반니노 과레스끼 선집 2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김효정 옮김 / 서교출판사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돈까밀로와 빼뽀네

중학생 시절 그러니까 80년대 초반으로 기억을 한다.

한때 문화부장관을 지낸 김명곤이라는 사람이 번역한

당시 장정과는 좀 차이나게 길죽한 책으로 나온

신부님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이라는 책

당시 독실한 예수쟁이가 되기를 원했고

또 열심히 노력했던 시기

고미카와 준페이라는 사람의 "인간의 조건"이라는 소설과

이책은 내가 당시에 내가 첨으로 책으로 감동을 받을수 있다라는것을 알게해준 작품

이후 참 책을 많이 읽었다

 

잡설이 길었고

오늘 이회창이라는 사람이 대선에 나온다고 한단다

이번선거 만큼 누구를 찍어야 할지 전혀 감이 잡히지 않고

처음으로 투표를 하지 않아야 겠다고 결심을 한상태

이러한 상태에서 돈까밀로와 빼뽀네는 더 내게 생각나게 하는 주인공들이다.

 

신앙을 말하는 신부님과

신부님의 영원한 동지이자 스승 글구 친구인 예수님.

이념을 이야기하는 동네 공산주의 읍장.

이두사람이 펼치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들

한편은 웃게 만들고 한편은 눈물짓게 만들고.

하지만

여기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가지는

인간에 대한 믿음

 

신부와 읍장은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싸우지만

사람문제가 결부되었을때는 이론의 여지가 없이 같이 행동하는 멋쟁이들

이념 보다는 진영 보다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항상 우선시 하는

신부와 읍장은

지금 시대에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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