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동시 - 우리 나라 대표 동시 40편
김상욱 엮음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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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여러 동시들을 되새길 수 있는 책

우리나라 대표 동시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아름다운 그림과 좋은 시가 섞여져 있어 이해하기도 좋고 좋은 시도 많이 알 수 있다. 내 나름대로 이 책에서 좋은 시 Best 5 정도를 리스트화 해 보았다.

1. 30p > 겨울 물오리(이원수) [물오리 이원수 선생님]이라는 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전쟁 때 자식들을 잃은 이원수 선생님이 물오리를 보고 마음 아파 하며 지은 시입니다. 3연에 나도 이젠 찬바람 무섭지 않다. 오리들아, 이 강에서 같이 살자. 이 부분이 특히 마음 아픕니다.

2. 85p > 한솥밥 먹기(남호섭) [놀아요 선생님]에 나오는 시로 처음 발령을 받고 난 다음 쑥스러워 하면서도 아이들과 정답게 지내는 남호섭 선생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3. 24p > 뽕나무(정세기) 여러가지 나무들의 이름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시를 지으셨습니다. 엄나무, 대나무, 참나무 그리고 뽕나무 웃기고 재미있는 시입니다.

4. 66p > 넉점 반(윤석중) 아기의 귀여운 모습과 자연과의 조화를 잘 표현한 시입니다. 아기가 떠오릅니다.

5. 73p > 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김용택) [콩, 너는 죽었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시입니다. 역시 마지막 연이 가슴을 울립니다.

나름대로 리스트화 한 독서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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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창비아동문고 219
유은실 지음, 권사우 그림 / 창비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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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동화들을 다 읽어보고 자신의 생각을 넣어서 책으로 만든 것, 몇 권 없으리라고 생각된다. 이 책에 나오는 비읍이와, 이 책의 저자 유은실, 모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열성 팬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 2가지 정도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첫째로, 이 책을 읽으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여러 작품들을 알 수 있고, 먼저 그 작품들을 읽어본 독자들은 비읍이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 할 수 있다. 이 책의 소제목은 모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책 이름으로, 내용에 모두 간단한 줄거리와, 주인공 비읍이의 생각이 담겨져 있다. 이런 글들을 읽으며 독자들은 앞에서 말했듯이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고, 자신이 읽어보지 못한 책들을 알게 됨으로써, 읽어 볼 수도 있다.

둘째로, 이 책도 하나의 책이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서의 큰 바다에서 한마리의 물고기를 잡았다는 말이 된다. 그것도 아주 작은 물고기...먼지만한 물고기...이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이라는 물고기를 잡음으로써 약간이라도 배 부름에 도움이 된다. 즉, 이 책도 책이기 때문에 독서를 했다는 것이 된다.

나 역시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을 여러가지 읽어보았고, 그 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책도 몇 권 있다. 삐삐 시리즈 3권과 사자왕 형제의 모험, 미오 나의 미오 이다. 삐삐 시리즈 3권은 웃기면서도 한편의 스토리가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 이고,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책이다. 나의 지금 알라딘 서재에도 사자왕 형제의 모험이 있다. 미오, 나의 미오 역시 상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창작 작품이다.

1956년 안데르센 대상을 받을 정도로 전세계 어린이들 심지어 어른들에게까지 인기를 받고 있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그 분은 비록 떠나갔지만 유은실 같은 선생님이 있기에 문학은 발전합니다. 동화와 어린이는 발전합니다.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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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나라 웅진책마을 26
이원수 지음, 김원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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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나라, 오래된 책이지만 역시 걸작으로 꼽히는 어린이 동화 중 하나이다. 오히려 오래된 책이라서 더 정겹고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글쓴이 이원수 선생님은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로 유명하신 시인이자 동화작가이다. 숲속나라는 이원수 선생님의 첫 동화 작품으로써 앞에서 말했듯이 정겨운 면이 많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선, 숲속나라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역시 정겨운 면이 많은 사투리(방언)의 맛이다. 책 중간중간에 ‘노나 먹자(나눠 먹자)’, ‘이따(나중에)’ 등 사투리가 많아서 우리에게 다정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 다른 점은 사과의 노래라든지, 달의 말 등 창작으로 표현한 의인법 부분이 정말 사람이 이야기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역시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는 법. 단점이라기 보다는 내가 작품에게 좀 더 바라는 점을 적어보았다. 첫째로 숲속나라로 들어가면 시간이 멈추게 되는 이야기는 어떨까?(예를 들어,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라든지 나온의 숨어있는 방)말이다. 자신은 숲속나라에서 분명히 즐겁고 재미있는 경험을 했지만 현실로 돌아서보면 시간은 그대로이다. 한마디로 두 가지 삶을 살 수 있는 것이다. 둘째로 수상스러울 정도로 정확한 타이밍! 역시 동화기 때문에 작가로서는 이야기의 흐름을 위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지만 좀 더 자연스러운 흐름이 좋겠다. 갑자기 동무를 만난다거나 그런 부분 말이다.

이야기 자체는 창작이기 때문에 좋은 면이 많지만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가 전개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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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의 제왕 2007-09-16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김은탁~.너 졸라 잘썼어 내가 비교가 않되는걸~.ㅋ
 
15소년 표류기 삼성 어린이 세계명작 (고학년) 13
쥘 베른 지음, 김순금 그림, 조한기 엮음 / 삼성출판사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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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제목만 봐서는 '좀 정신이 이상한 놈이구먼~고생을 사서 하려고 하다니..그것도 죽을 위험이 있는 모험인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자신도 그런 생각을 몇번 했으리라고 장담한다. 쥘 베른이 글을 쓴 목적 중 하나인 아래의 목표가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산업 혁명 이후 이해 다툼에 휘말려 있는 강대국들의 협조와 화합 정신 회복'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국적을 가진 소년들이 뉴질랜드 해안을 여행하기 위해 배에 타고 있다가 자크가 호기심을 못 이겨 닻줄을 품으로써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크는 호기심으로 행동하였지만 결국은 2년동안이나 무인도에 살게 된 원인이다. 2년 동안 무인도에 살며 다툼도 있고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이다.

난 바다 주위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선박을 보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다. 일부러 항 주위에 가지 않는 한. 제일 가까운 항이라도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자동차로) 그러니 선박을 보는것 당연히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런 나에게 이런 '15소년 표류기'라는 책이나 여러가지 위인전(앞 부분에 보면 몰래 선박 안으로 들어가 항해하거나 모험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은 엄청난 충동을 일으킨다. 하지만 현실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누군가 말했다. "인생은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야~"하하..

오늘 밤 꿈에서 15소년들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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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소년 표류기 비룡소 클래식 15
쥘 베른 지음, 레옹 브네 그림,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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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제목만 봐서는 '좀 정신이 이상한 놈이구먼~고생을 사서 하려고 하다니..그것도 죽을 위험이 있는 모험인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자신도 그런 생각을 몇번 했으리라고 장담한다. 쥘 베른이 글을 쓴 목적 중 하나인 아래의 목표가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산업 혁명 이후 이해 다툼에 휘말려 있는 강대국들의 협조와 화합 정신 회복'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국적을 가진 소년들이 뉴질랜드 해안을 여행하기 위해 배에 타고 있다가 자크가 호기심을 못 이겨 닻줄을 품으로써 이야기가 시작된다. 자크는 호기심으로 행동하였지만 결국은 2년동안이나 무인도에 살게 된 원인이다. 2년 동안 무인도에 살며 다툼도 있고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결국 고향으로 돌아가는 해피엔딩이다.

난 바다 주위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선박을 보는 것도 흔한 일이 아니다. 일부러 항 주위에 가지 않는 한. 제일 가까운 항이라도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자동차로) 그러니 선박을 보는것 당연히 흔한 일이 아니다. 그런 나에게 이런 '15소년 표류기'라는 책이나 여러가지 위인전(앞 부분에 보면 몰래 선박 안으로 들어가 항해하거나 모험하는 내용이 많이 나온다)은 엄청난 충동을 일으킨다. 하지만 현실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누군가 말했다. "인생은 내 맘대로 되는게 아니야~"하하..

오늘 밤 꿈에서 15소년들을 만날 수 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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