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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만나는 우리 동시 - 우리 나라 대표 동시 40편
김상욱 엮음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여러 동시들을 되새길 수 있는 책
우리나라 대표 동시들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아름다운 그림과 좋은 시가 섞여져 있어 이해하기도 좋고 좋은 시도 많이 알 수 있다. 내 나름대로 이 책에서 좋은 시 Best 5 정도를 리스트화 해 보았다.
1. 30p > 겨울 물오리(이원수) [물오리 이원수 선생님]이라는 책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전쟁 때 자식들을 잃은 이원수 선생님이 물오리를 보고 마음 아파 하며 지은 시입니다. 3연에 나도 이젠 찬바람 무섭지 않다. 오리들아, 이 강에서 같이 살자. 이 부분이 특히 마음 아픕니다.
2. 85p > 한솥밥 먹기(남호섭) [놀아요 선생님]에 나오는 시로 처음 발령을 받고 난 다음 쑥스러워 하면서도 아이들과 정답게 지내는 남호섭 선생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3. 24p > 뽕나무(정세기) 여러가지 나무들의 이름을 이용하여 재미있는 시를 지으셨습니다. 엄나무, 대나무, 참나무 그리고 뽕나무 웃기고 재미있는 시입니다.
4. 66p > 넉점 반(윤석중) 아기의 귀여운 모습과 자연과의 조화를 잘 표현한 시입니다. 아기가 떠오릅니다.
5. 73p > 우리 아빠 시골 갔다 오시면(김용택) [콩, 너는 죽었다]라는 책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의 시입니다. 역시 마지막 연이 가슴을 울립니다.
나름대로 리스트화 한 독서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