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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에서 처럼..작가는 죽음이라는 다소 딱딱하고..

두려운 주제를 특유의 잔잔한 필체로 풀어나가고 있다..

잘 죽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죽음에 대해 준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고 해도 또한 그런 시간 없이

갑자기 죽음을 맞이한다고 해도....

죽음은 또 다른 시작인지...

죽음에 대해서는 추측과 상상만 할 수 있을 뿐이기 때문인가?

아무 누구도 그 답을 이야기 해 줄 수 없다..

어쩌면 뻔한 답인지도 모르지만..

작가는 그 누구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잔잔한 이야기로 죽음 을 이야기 한다..

또한 지금 우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무언가 힘든일이 있다면...

내 삶이 하찮고...

내 모습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면...

이 책을 꼭 읽고 그 슬럼프를 벗어나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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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이상해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죽음에 대해..잘죽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죽음 앞에서 사람들은 어떨까?

내가 죽는다면..우선 매우 두려울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 억울함

그리고 그 시간이 지나면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그것도 초월한 평화....

일반적인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보고 읽었던 경험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 죽음이다..

이 소설에서도 이와 비슷한 죽음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전개해 나가고 있지만

약간은 새로움을 느끼게 했던 것은

죽음을 선택했던 주인공이 죽음을 기다리다 결국 삶을 선택하려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내가 잘 죽기 위해 죽음을 준비할 시간이 있다고 해도.

잘 죽는 다는 것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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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해변의 카프카이후 하루키의 신작이었다..

그의 바램처럼 읽고 나서도 언젠가는 또 다시 읽으리라...맘먹으며 마지막 책장을 넘기게 되는..묘한매력을 가진 작가....역시 열렬한 하루키 팬인 나에게 실망스럽지 않은 작품이었다..

소설은 하루의 밤을 마치 영화를 보고있는듯한 대중의 관점으로 서술되었다.

하루키의 전작에서는 주로 주인공인 나의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되었던 것이 주류를 이뤘던 것에 비추어 본다면 작가 스스로도 서술자에 대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을 알수 있는데 이 번 소설에서는 그런 삼인칭 시점이 더 발전된 형태로 작가도 그 이야기의 끝과 결말을 모르는....독자와 같은 시점으로 바라본다는 시도가 매우 흥미로웠다.

일인칭 시점에서 벗어난 순간부터..꽤 많은 주인공들이 동시에 등장하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그들은 또 하나의 선으로 이어져 있다. 이것이 하루키 소설의 묘미이다..

제각기 다른 모습의 생각의 행동의 사람들이지만...묘하게 얽혀있는 그 인연의 끈을 보며...충분히 나와 내 주변의 이들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들의 모습이 타인이 만들어낸 내 모습으로.. 그 틀 안에서 고분고분하게 살고 있는 텔레비젼에 나오는 고만고만한 사람들의 모습중 한가지가 아닌가.? 그리고 그 대중안에 숨어서 진정한 나의 모습은 모른체 어쩌면 알려는 시도조차 하지도 않은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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