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이 2
토리 헤이든 지음 / 아름드리미디어 / 199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유아교육이나 특수교육을 전공한 학생이라면..일학년 때 이 제목의 책과 딥스 등등 몇권의 책을 추천 받았을 것이다..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몇 명 학생은 위의 책을 읽고 감상문 쓰기 정도의 과제를 중간과제로 받아보았을 것이다..그만큼..교육의 기본 교양서라 할 수 있다..그리고 그 책으로 인한 감동은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한아이 1을 읽고 ...둘째권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정작 2권을 읽은 것은...대학교 1학년이 한참 지나서...(10년이 지났으니 한참도 한참이다..)였고...1권을 읽었을때의 감동을 완전히 뒤업어 버린 내용이었다..

1권에서 토리는 어떻게 쉴라를 만나고 쉴라 앞에 놓여진 삶의 무게를 어떻게 해쳐나갈 수 있도록..특수교사로써 도움을 주었는지?? 소개되고 있다면....

2권에서는 토리의 일방적인 느낌이 아닌 청소년이 되어서 다시 만난 두사람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토리가 그렇게도 열정을 가지고 변화 시키고 수렁에서 구출해 냈다고 믿었던 여러가지 사건들이 토리 자신이 해석하고 느꼈던 것과 얼마나 다른지 읽게 되면 공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나 또한 얼마나 교사 스스로 감상과 희생과...그런 얼버무린....알량한 사명감으로 자신을 위안하며 살아왔는지...뼈저리게 반성한 책이었다..

교사로써...이런 선생님이 되겟다..감동과 결심을 새록새록 일깨워 주는 스승상은 정말 많다

그러나 과연 나는 어떤 교사인가? 어린 아이를 가르치는 나는 자칫..내가 만든 성취와 감동과 결과를 그 아이도 그렇게 느낄것이라..내가 사랑으로 아이를 변화시키리라 착각하기 마련이다....그것을 철저히 파헤쳐준 책이었고 일권에서 여러사람을 감동시켰던 그 내용을 ....다시금 솔직 적나라하게 파헤쳐준 쉴라 선생님의 용기와 진정한 교사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교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

아직도 헬렌켈러의 설리번 선생님....죽은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을 꿈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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