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욱 작가님은 책보다 강연으로 먼저 만났던 분이다. 시원한 목소리로 자신의 삶에 대해 힘차게 말씀하시던 모습이 떠오른다. 어린이책 작가로 유명한 분이고 내 직업과 연관이 조금 있는 분야의 책을 쓰셨던 터라 책 제목은 알고 있었지만 책을 읽은 것이 이 번이 처음이다.
~~사라진 말 시리즈로 벌써 네 번째 책이다.
책이 사라진날 - 학교가 사라진 날...엄마가 사라진 날...
뭔가 사라진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으~~~"
어린시절 "에잇 이것만 없었더라면..." 상상만... 아니 상상하지 못했던 것까지 점점 커가고 있다.
날이 좋아 모처럼 숲에 책을 들고나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