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그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잘 간추려있다.
일정에 따라 빠뜨리지 않을 핵심 코스가 잘 정리되어 있다.
올드타운이나 뉴타운을 걷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 꼭 뭔가를 보려고 정해두고 걷지 않는 것도
여행의 매력아닌가...
지나치면서 뭔가 좋았던 것을 다시 책에서 찾을 수도 있다.
저자가 꽤 꾸준히 업뎃 한 책이라 현재 우리나라에서 존재하는 폴란드 여행 책 중 최고라 할 수 있겠다.
(사실 찾아보면 다른 책은 거의 없다.)
5박6일 동안 바르샤바와 크라쿠프 핵심을 비교적 잘 살피고 왔지만 폴란드가 주는 매력에 푹빠져
꼭 1000일 뒤에 폴란드 한 달 살기로 마음 먹었는데, 블로그에 올린 글을 보고 인디책곳간에서 신간을 선물받았다.
마음속으로 정했던 디데이는 오늘로 932일 남았다.
진짜 932일 뒤에는 그 곳에 있을 것 같다. 더 늦기 전에 최소한 올 해가 가기 전에 지난 여행을 돌아보고 정리해 두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