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화가 주는 매력이 있다.
이야기에 빠져든다.
이야기 속, 숨은 속 뜻을 느낄 찰라- 이야기가 끝난다.
뭔가 스치듯 느꼈던 것이 뭘까? 궁금해 다시 읽게 한다.
워낙 빼어난 고전이다.
이 번에 다시 읽은 동물 농장은
자본주의 비유된 존슨 농장주에 반대하여 언젠가 동물들의 평등한 농장을 꿈꿨던 메이저 영감으로 비유된 사회주의, 완전한 평등을 꿈꾸며 다음 이상을 향했지만 사라져 존재도 없는 스노우 볼로 비유된 공산주의 .. 그리고 그와 처음은 같았지만 종이 한 장 차이로 자본과 권력에 선 나폴레옹의 전체주의에 대해 생각해본다.
사회주의-공산주의-전체주의의 뜻을 이토록 잘 그려낸 비유가 있을까?
아직은 시민의 문화가 드러나지 않던 때라 동물들로 비유된 대중. 그리고 존슨시가 어느 알콜중독자 수용소에 들어갔다고 흘러간 이야기가 너무 아쉬워.
조지오웰이 꽤 이른 나이에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동물농장 2편이 있었다면,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냈을지 상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