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이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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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짧은 이야기 속에도 글쓴이의 철학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괴담으로서뿐 아니라 단편소설로서도 훌륭한 작품 모음집으로 추천할 만 한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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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이처럼 - 아이, 엄마, 가족이 모두 행복한 프랑스식 육아
파멜라 드러커맨 지음, 이주혜 옮김 / 북하이브(타임북스)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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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처럼 자식 양육에 열과 성을 다하고 '가족'에 가치를 두지 말고

프랑스인들처럼 자식을 독립시키고 '나'의 행복을 추구하자!

 

이것을 주제로 재미있게 잘 풀어나간 책이다.

 

그럼 한국인은 어떨까?

 

프랑스인보다는 아무래도 미국인에 가깝다.

문화적으로도 친근하고, 자칫 발을 헛디뎠다간 사회의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산다는 점에서도 비슷하다.

자녀 교육을 잘못 시켰다가는 부모가 늙어죽을 때까지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

이제 부모를 모실 자녀를 기대하지도 않는다. 다만 자기 밥벌이는 했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 되는 청년층이 흔하지 않다.

그래서 죽으나 사나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스펙'을 쌓아주려고 자녀 교육에 목숨을 걸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가족에 큰 의미를 두기도 어렵다.

직장에서 직위를 유지하기 위해 상사나 고객과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접대부와 희희덕거려야 하는 직장을 가진 아버지들이 많다.

아버지의 고충도 고충이지만, 그걸 인내해야 하는 어머니와, 아버지의 부재에다 어머니의 비뚤어진 집착을 감내해야 하는 자녀 모두 불행하다.

 

그렇다고 개인의 자유가 보장이 되느냐 하면,

한국사회에선 미혼에겐 언제 결혼하느냐, 기혼에겐 언제 애를 낳느냐 질문이 무례가 아니고, 임신부에겐 자연분만을 해야 하네, 모유수유를 해야 하네,

뭘 먹어야 하네, 말아야 하네 참으로 걱정해주는 사람이 많다.

미국엄마들이 스스로의 결정(그리고 일종의 강박관념)에 의해 모유수유를 한다면 한국엄마들은 남편과 시집, 친정의 간섭으로 인해 자기만의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다.

분만의 방법, 혹은 날짜(제왕절개의 경우 사주를 보아 결정하는 경우가 왕왕 있음)까지 타인이 정해주는 것을 따르는 여자들이 드물지 않은 것이다.

 

어른이 한국인인데

자식이 어떻게 프랑스인이 될까?

 

어른이 프랑스인처럼 살면

자식은 어련히 보고 배운다.

 

프랑스인이 한국식 '육아법'을 사용한들

그 자식이 한국인 되지 않는다.

 

어른들이 먼저 타인을 존중하고, 자기의 자유를 지키고, 아무리 능력이 없는 사람이라해도 인간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사회를 만들면 아이들은 그냥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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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검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최고은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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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여사가 좋아하는 에도시대 배경 소설은 모두 기본 이상입니다. 생활에 쫓겨 책을 읽을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데, 그 시간이 아깝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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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크리스토 백작 1
알렉상드르 뒤마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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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감동으로 다들 레미제라블 완역본을 읽을 때 EBS 라디오 명작동화에 꽂혀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샀습니다.... -_- 그래도 재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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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00배 즐기기 - 2012-2013년 최신개정판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연주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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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즐기기가 이제 여행책의 주류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보기도 편하고 정보 정리도 잘 되어 있어요. 다만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 정보를 조금 더 보완을 해주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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