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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군 이야기 2 - 돌아온 악몽 ㅣ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 5
김태권 지음 / 길찾기 / 2005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순서가 바뀌었지만 2권을 빌려서 읽고 1권을 샀다. 빌린 2권을 P님께 반납할 때 2권도 주문할 예정이다. 이미 글을 잘 쓰시는 알라디너님들이 수많은 리뷰를 남겨주셨기에, 책 내용에 대해선 더 할 말이 없다. 정말 재미있어서 나는 앉은 자리에서 3번씩 읽었다. ^^a 최고다!
작가의 개그는 1권보다 발전한 것 같다. 크... 난 왜 보에몽이 이렇게 귀여운 걸까! 보에몽- 보에몽-
아, 그런데 작가가 책 목록에서 스스로 불어를 못 하는 것을 한탄하고 있어서 이런 말 하기가 좀 더 미안하지만, '고티에 생자부아'는 '고티에 상자부아' 또는 '고티에 상자부아르'가 맞다. 생은 주로 불어 saint의 표기로 쓰이고 있어 (예컨대 몽 생 미셸이나 파리의 생미셸거리의 생 미셸은 성 미카엘) 오해의 소지가 클 것 같다. 상자부아란 sans avoir 로, 가진 것이 없다는 뜻. sans은 '상'으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