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세계로 파리 디키 해외여행 시리즈 가자 세계로 18
Dorling Kindersley 지음, 김기영 옮김 / 서울문화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디키 시리즈는 대체로 교통과 가격 정보가 미약한 편이다.
대신 엄청난 사진과 그림들이 들어있다. 종이질도 가장 좋은 것 같다.

다른 가이드북들이 어디를 어떻게 가고, 어디서 자고, 얼마가 드는가에 충실하다면,
디키 시리즈는 그 지역 정보에 많은 면을 할애한다. 그 지역의 역사, 문화를 소개하고
주제별, 지역별로 보기 쉽게 잘 나눠놓는다. 
다른 가이드북을 보고는 파리의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다는 것인지 도무지 헷갈렸는데,
디키는 깔끔하고 예쁘게 한 눈에 보여준다.

예쁜 호텔, 레스토랑, 카페 정보가 많아서 자본이 넉넉한 여행자에게 잘 맞는 책이다. 
단점이라면 별거 아닌 곳도 예쁘고 대단하게 포장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서 
관광의 강약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다. 이점도 넉넉한 여행자에게 맞는 면인데..
한곳에 너무 오래 머무른 나머지 볼 건 다 봤다 싶을 때는 반드시 디키가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어느 구석에서라도 볼 거리를 찾아준다.

결론은...
여행 준비를 할 땐 디키 하나로는 부족하고, 디키가 없어도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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