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읽는 세계사 사계절 1318 교양문고 5
주경철 지음 / 사계절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 참 재밌다. 역사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이런 새로운 시각들이 존재한다는 게
(나만 모르고 있었지 존재하고 있었다는 게) 신기하고 뭉클하기까지 하다.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도 꼭 읽고 싶어졌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빠듯하게 넣어놓고,
그것도 중국과 서유럽이 '세계'인 양 서술해놓은 뒤,
그 한 권만 달달 외우도록 하는 교육을 받은 게 너무 억울하다.

그것만 억울하겠냐만은...
예컨대 지금와서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 적분을 배웠던 것은 차라리 덜 억울하다.

책의 내용은 다른 리뷰에서 상당히 잘 소개해주셔서 생략함~
약간 억지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부분도 없진 않았지만
책 전반에서 저자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져서 좋았다. '1318교양문고'라서인가?
주경철 교수의 다른 책들도 읽어봐야겠다. 수업을 안들은 게 한스럽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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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7-05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 빌려 줘! 내가 신데렐라.빌려줄게. 그것도 아주 재밌다구-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