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죽인 소녀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16
하라 료 지음, 권일영 옮김 / 비채 / 2009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추리' 소설로서 뿐 아니라 추리 '소설'로서 재미있는 이야기였다.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다. 탐정과 주변인물간의 관계, 주고받는 대화도 맛깔스럽다.
 
단지 '반전, 반전'을 부르짖는 시대이다 보니 웬만한 반전은 무덤덤해진 뒷통수에 큰 타격을 주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80년대 작품이라는 것과 그후 20년간 반전에 길들여진 머리통을 고려하면 훌륭한 결말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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