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통신문 소동 노란 잠수함 1
송미경 지음, 황K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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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내용을 보고 흥미가 물씬 일었던 책이다.
게임을 하고 소감문을 써오라니 이런 가정통신문이라니.
대체 교장 선생님은 어떤 마음이셨던걸까?

      

    


표지를 보면 악동들을 거느린 두목 포스가 물씬이다.
교장선생님과 아동들 느낌이랄까? ^^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두근두근이다. ^^

      

    


놀이동산 다녀오기나,
만화책 감상문 쓰기는 그렇다쳐도
게임 세 시간 이상 하기라니......

정말 선생님이 쓴 가정통신문이 맞을까 의심스럽다.ㅋㅋ

우리의 열정적인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나온 가정통신문이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

      

    


놀이동산에서 같이 점심도 나눠 먹고
집에서 만화 영화도 보고
감상문 쓰지 않으려고 게임을 아주 열심히 한다.

여기까지 읽었을때만 해도
엄청 신기하면서 학교에서 이런 숙제가 나오연
나도 정말 좋겠다라는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미끄럼틀 밑의 비밀 모임을 보는 순간!

그럼 그렇지라는 생각과 함께
기발한 녀석들이라는 생각과 함께
선생님이 내 준 가정통신문이 아니었구나 싶은
묘한 실망감이 함께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마흔이 훌쩍 넘은 아줌마 주제에
저런 재기발랄한 가정통신문을 받아보고 싶었던걸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런 가정통신문이 오면
퍽 난감해 하겠지만
누구보다도 더 잘 할 수 있는데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어린이도 이제 초4라
이런 재기발랄한 가정통신문이 와도 대략난감이겠지만 가
그래도 왠지 한 번 쯤 받아보고 싶은 가정통신문이다.

하지만 울 어린이한테는 보여주지 말아야지.
놀이동산가자, 영화보러가자,
같이 게임하자 졸라댈게 뻔하니까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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