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른 보니 정말 고릴랍니다 ㅎㅎㅎㅎ
아니,고릴라가 정말 어린이를 키울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의구심이 무러무럭 자랍니다 ㅎㅎ

여튼 제 생각과는 다른 진짜 고릴라가
정말 꼬마 숙녀를 입양합니다.
우리 꼬마 숙녀는 고릴라에게 잡아먹힐까봐
노심초사하면서 동거를 시작하죠.

하지만 잡아먹힐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책을 좋아하고 심성이 착한 고릴라는
우리 꼬마 숙녀를 성심성의껏 돌봅니다.

둘이서 캠핑도 가고 편지도 주고받고
결국엔 고서점을 열어 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생활하죠.
이 이야기는 제가 지레짐작했듯이
처음엔 고릴라처럼 무서운 사람이
알게 되면서 친근해지고 결국 사람의 본 모습을 찾거나
겉모습은 고릴라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더할나위 없이
깨끗하고 안온하고 평온한 삶을 꾸리는
아줌마의 삶이 아니라
날 것 그대로의 고릴라의 삶 속에
꼬마 숙녀의 일상이 더해지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