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중식의 유혹
신디킴 지음 / 마음의숲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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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취미인 우리 신랑님에게, 최근엔 중화요리 수업도 들은 우리 신랑님에게

참을 수 없을만큼 맛난 중식을 많이 만들어 달라는 뜻에서 선물한 책입니다.

#책 #마음의숲 #신디킴 #참을수없는중식의유혹 #중국요리


이젠 주말마다 맛난 중화요리를 먹을 수 있겠다는 사심이 듬뿍 담긴 책이기에 엄청 기대하고 책을 기다렸는데요,

책을 받아보니.... 아뿔사.... 요리책이 아닌 말 그대로 중국의 요리에 대한 이야기책이었어요.

책을 펼치지 첫 부분에 나오는 중국 지도. 저나 신랑이나 무협지 매니아이기에 지도를 보면서

화산파는 어딨는지, 무당, 종남, 청성은 어딨는지, 해남파도 찾고 무협지 이야기를 한 참 했어요.

대학 연애 시절부터 같이 무협지를 즐겼던지라 괜시리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책은 레시피는 없지만아주 다양한 시각으로 중국 요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이면 꼭 한 번씩 이야기하는 취두부에 대한 이야기도 책 초반에 나오는데요.

이 음식들이 원래는 상했지만 버리기 아까워서 먹게 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문득 우리 나라의 발효 음식도 그런걸까? 그 유명한 치즈 등도 그런걸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정말 반했던 중국의 조식 문화 였어요!

중국에는 정말 다양한 조식이 있는데요, 그런데 그 조식이 마음에 들었던 건 집에서 아침을 하지 않고 나가서 사 먹는다는 겁니다!!

야호!! 우리나라도 이랬으면 좋겠어요. ㅜㅠ 아침 준비를 거의 하지는 않지만... 아침을 준비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ㅜㅠ



중국에는 집에서 아침을 하지 않고 나가면 동네에 조식 가게 앞에서 동네 사람들이 줄을 서서 조식을 사고

아파트 단지나 오피스텔 앞에는 조식 리어카가 돌아다니면서 조식을 판데요. 딤섬도 중국의 조식 문화 중 하나구요.

심지어 버스를 타면서도 조식을 먹으면서 탄다고 하니 이 얼마나 간편한 아침인가요!!

저는 아침을 잘 안 먹지만, 중국에서라면 아침을 잘 먹을 것 같아요. ^^

중국에서는 짜고 맵고 이런 음식들이 먹을게 귀한던 서민들이 밥을 먹을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런 서민 음식들 중 맛도 최고, 양도 최고인 강호 요리가 있는데요




그 요리들이 바로 요즘 우리나라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훠궈, 마라탕 등이라고 합니다.

원래는 강한 향신료로 재료들의 잡냄새를 없애주는 요리인데, 그 요리들이 요즘엔 대세가 된거죠.

이 뒤로도 중국에 있는 소수 민족들의 요리 - 한국 요리도 많이 나와요 ㅎㅎ -, 떡, 밀가루, 발효음식 술등

중국의 다양한 요리에 대해서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들이 잔뜩 나옵니다.

비록 제가 생각한데로 매 주말 맛난 중식을 만날 수 있는 그런 책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눈이 무척 만족스러웠던 책입니다.

그래도 다음엔! 꼭! 중식 요리 책을! 신랑에게 선물하겠어요. ^^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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