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Special 엔초 페라리·페루치오 람보르기니 Who? Special
윤상석 지음, 양선모 그림, 김필수 감수 / 스튜디오다산(주) / 2020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사람 얼굴도 잘 못 알아보는 편이기는 하구요, 자동차는 정말 다 똑같이 보이는 그런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차 타고 지나가면서 신랑이랑 우리 어린이가 주위의 차 이야기를 하면 마냥 신기한 그런. ㅎㅎㅎㅎㅎ

하지만 우리 어린이랑 신랑은 어쩜 그렇게 차에 대해서 잘 아는지 모르는게 없더라구요.

게다가 다니던 유치원 옆에 슈퍼카 매장이 있어서 유치원 친구랑 둘이서

매일 저 차는 니차, 이 차는 내차 하고 놀았던 우리 어린이는 어쩜 그리 차를 잘 알아보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우리 어린이와 시선을 좀 같이 맞춰볼까 하고, 또 게임하느라 책이랑 멀어진 우리 어린이에게 책도 좀 읽힐까 하고 권해봤습니다.

#책 #스튜디오다산 #윤상석 #who #whospecial #엔초페라리 #페로치오람보르기니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그저 자동차 이름인 줄만 알던 우리 어린이와 저,

그래서 제가 who special 로 페라리와 람보르기니가 나왔다고 같이 읽자고 하니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자동차고 who 는 인물인데 엄마가 뭔가 잘 못 알고 있는게 아니냐며 ㅎㅎㅎㅎㅎㅎ

둘이 같이 어리둥절하다가 그냥 웃어버렸어요.

책을 열고 읽어보니 페라리도, 람보르기니도, 포르쉐도 모두 사람 이름이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카레이서가 꿈이던 엔초 페라리가 일반 도로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만든 스포츠카인 슈퍼카가 바로 페라리의 시초입니다.

그런 페라리(차)를 좋아했으나 페라리(회사)로부터 문전박대를 받은 람보르기니가 경쟁심으로 만든 슈퍼카가 람보르기니구요.

사람이름이 곧 그 사람이 만든 슈퍼카의 이름이니 이 사람들의 이름은 슈퍼카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영원히 남는

정말 가죽을 남긴 호랑이처럼 이름을 남긴 인물들이 된 슈퍼카 제작자들입니다. ^^

이번 who speical 엔초 페라리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에서는 이 두 사람의 생애도 재미나게 읽었지만

읽어면서 제게 인상적인 사진들이 몇 장 있어 그 사진들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리 어린이가 어릴때 사촌 형들로부터 아래 그림과 같은 모양의 자동차 장난감을 많이 받았거든요.



그때는 보면서 무슨 자동차가 이렇게 생겼나, 참 못 생겼다-아무것도 모르면 용감합니다 ㅋㅋㅋㅋ- 했는데

이 책을 보고 이렇게 생긴 자동차들이 실은 경주용 자동차인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양의 자동차 장난감들이 많았었나봐요. ㅎㅎㅎㅎ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신혼 여행을 가던 길에 버려져 있던 군용 트럭을 보고 그걸 가져다가 트랙터로 개조를 하는데요.



트럭을 트랙터로 개조하는 그 기술도 참 놀라웠지만, 저는 이 많은 군용 트럭이 들판에 버려져 있다는 것과

그것을 가져다가 그냥 트랙터로 개조해서 파는 그 상황이 참 재미났습니다.

전쟁이 끝난 직후이긴 했지만 그래도 참 신기한 일이죠.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페라리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한 람보르기니의 경쟁심리는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트랙터 공장을 슈퍼카 공장으로 개조하고 내세운 사훈이 바로 "우리 차는 페라리 자동차보다 빨라야 합니다" 라니요 ㅎㅎ.

하지만 이 집녑으로 만들어낸 람보르기니는 엔진을 운전석 뒤에 배치함으로서 정말 획기적인 자동차를 만들어 냅니다.

일반형으로 양산하기 위해 가지고 있는 주식도 넘기고 주주 자리에서 내려오지만

하지만 일반형 자동차가 양산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기뻐하죠. 참 대단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은퇴한 이후 죽음에까지 페라리를 이기고자 하는 람보르기니!

90세까지 산 페라리를 이기기위해 91살까지 살겠다고 다짐하는 람보르기니.

하지만 77세에 쓰려져서 세상을 달리하고 말죠. 보면서도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 말미에 나오는 이 대결의 결말이 너무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이 대결의 승리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



* 다산어린이 카페 서평이벤트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만 무료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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