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셋의 힘 3 : 추방 전사들 3부 셋의 힘 3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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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좋아하는 전사들, 그 중 세번째 시리즈인 셋의 힘의 세번째 신간이 나왔습니다.

셋의 힘 중 1권을 읽고 참 재밌었는데요, 두 번째 신간은 회사가 너무 바빠서 읽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많이 아쉬워하던 차에 세번째 시간이 나와서 덥석 집어들었답니다.

#책 #가람어린이 #에린헌터 #전사들 #셋의힘 #추방



이번 신간의 소제목이 추방이어서, 혹시 유별나고 왠지 겉도는 제이포가 추방을 당하는 걸까 하고 더 많이 궁금했었는데요.

읽어보니 소제목이 왜 추방일까 하고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누군가 추방을 당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갸웃 갸웃~

2권을 읽지 못해서 무언가 연결이 잘 안 되었지만, 애초에 전사들을 1권부터 계속 읽었던 건 아니라

그리고 저는 드라마도 만화도 책도 중간부터도 잘 보던지라 쉽게 생각하고 읽었는데요.

이번 권은 살짝, 아니 2권이 무척 아쉬웠습니다.

초반부터 폴른리브즈, 록 이라는 처음 들어보는 고양이를 찾는 제이포와

매번 두리번거리면서 타이커스타를 찾는 라이언 포를 보니 이전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지는 것 있죠?

(이 책 덮으면 바로 도서관에 달려가고픈 그런 심정이었다고나 할까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도 무척 궁금했기에 호기심을 참고 한 장 한 장 넘겨보았습니다.

지난 책들을 읽을 동안 항상 감탄했던 고양이의 언어들, 이번권에서도 참 많이 감탄하면서 읽었습니다.

토끼보다 더 산만한 - 하긴 토기는 풀을 뜯어 먹으면서도 항상 주변을 두리번 거리면서 경계를 하죠.

이런 토끼를 사냥하려면 고양이들은 하나에 집중하고 모습을 감추고 인내해야하는데

그런 토끼와 고양이가 절로 상상되는 표현이라 읽으면서 절로 감탄했습니다. ^^

이외에도 쥐똥 이라고 욕하는 어린 고양이들,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욕을 많이 한다기에 깜짝 놀랐는데

이 전사들에서도 3부에서 쥐똥, 여우똥 같은 비속어들이 나와서 읽으면서 혼자 큭큭 거렸습니다.


전쟁을 하고 나면 항상 전사들의 부족함을 느끼면서 걱정하는 파이어스타,

하지만 보육실이 넘쳐날 정도로 식구들이 불어나면 또 식량 걱정이 앞서는 파이어 스타.

세상에 모두 모두 다 좋은 건 정말 없나봅니다.

실은 저도 일이 줄어들면 몸이 편해서 좋긴 한데 수입이 끊길까봐 가끔 걱정되고

일이 너무 많으면 우리 어린이와 함께 있을 시간도 부족하고 쉴 시간도 부족해서 그것도 걱정되고

이런, 쓰고 보니 제가 딱 고양이와 같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려. ^^


2부에 보면 파이어스타가 종족 지도자가 되기 전 타이거스타의 아들인 브램블포를 훈련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죠.

타이거스타가 덧씌워져 보여 브램블포에 대해 감정을 다스리기 힘들어 하기도 하고

서로 신뢰를 쌓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도 하고, 하지만 결국 브램블포와 둘 만의 돈독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요.

그런 브램블포의 아들이자 파이거스타의 외손주인 라이언포.

그런데 이 라이언포가 타이거스타를 만나고 있더라구요! 물론 현실의 타이거 스타가 아닌 조상으로서요.

타이거스타에게 이런 저런 전투 훈련도 받은 모양인데, 이거이거 나중에 큰일날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무척 걱정되더라구요.

이렇게 이 책에서는 초반부터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막 벌어져요.

그러면서 제이포, 홀리포, 라이언포가 네 종족의 전사들과 물여울부족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는데요.

그 안에서도 참 많은 모험을 만나 헤쳐나가죠.

이렇게 후기를 쓰면서도 생각해보니 아직도 저는 이 권의 소제목이 왜 추방인지 잘 모르겠어요.

2권을 읽고 다시 한 번 읽어보면 알게되려나요? ^^

조만간 2권도 읽어보고 4권이 나오면 이번에는 빼먹지 말고 꼭 재미나게 읽어야겠습니다!


* 네이버 대표 문화 카페 #컬쳐블룸 #컬쳐블룸서평단 를 통해 업체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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