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유산 코믹 클래식
잭 노엘 지음, 한유주 옮김, 찰스 디킨스 원작 / 아울북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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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는 순간 옛 추억이 떠올라 우리 어린이에게 물어보니 저도 옛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지 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 아.. 이제 슬슬 어린이라는 단어가 적합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청소년으로 격상하는 걸로다가. ㅎㅎㅎㅎ-

#책 #슬로래빗 #네모아저씨 #이원표 #네모아저씨의페이퍼블레이드 #페이퍼블레이드3어드밴스 #종이접기 #종이접기팽이


책과 함께 종이나라의 색종이 200매가 같이 왔어요!

그래서 따로 준비없이 바로 종이를 접어볼 수 있었습니다.

책 앞에 기본적으로 종이를 접는 방법이 상세하게 나옵니다.

이때까지 제가 접했던 종이접기 책 중에서 설명글이 제일 상세하고 정확해서

보고 따라 접기에 전혀 무리가 없고 쓱쓱 접을 수 있었어요.

제 눈에 제일 괜찮아 보이는 팽이를 접고 싶었지만

처음부터 하나하나 접어야 한다며 훈수를 두는 우리 어린이.

어쩔 수 있나요. 처음부터 하나하나 접었습니다.


처음 나오는 팽이는 트로피칼 스파이크!

우리 어린이, 같이 접을 줄 알았더니만 엄마에게 시키고는 옆에서 수학 문제집을 풀면서 계속 훈수만 둡니다.

엄마, 제목 읽으니까 현타오지 않아?!

설명글 읽으니까 더 현타오지?!

이러면서 옆에서 참 많이도 놀립니다. 음...... 그러지 말고 걍 같이 접지 ㅋㅋ


각 팽이마다 프레임, 코어, 그립 세개의 유닛을 만들어 합체하면 되고 개별적으로 조금씩 다르게 접으면 되는데요,

각 유닛 접기가 어렵지 않아서 사진으로는 복잡해 보이는 팽이라도 생각보다는 쓱쓱 접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처음 만들어야 하는 트로피칼 스파이크는


전개형 프레임, 기본형 코어, 볼케이노 그립을 각각 접어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합체를 하면!!!

쨘--- 이렇게 팽이가 완성됩니다.

어른이라며 엄마를 놀리더니만 합체는 손수 해주시는 우리 어린이입니다. 쿄쿄 ^^

그리고 팽이 소개 문구를 읽더니 현타가 온다고 하면서도 재밌는지 하나하나 찾아서 읽습니다.


엄마, 작가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이런 표현을 쓰다니!

그럼, 엄마는 작가들은 다 천재라고 생각해.

그리고 우주가 만들어낸 최고의 쇼 일식을 보고싶다며 이 팽이를 만들어 달라십니다.

역시나 합체는 손수 ^^!


생각보다 뱅글뱅글 잘 도는 팽이입니다. 배틀도 해 보고 싶은데 배틀하자고 하니 도망가네요. ㅋㅋ

뭐랄까 우리 어린이 딴에는 추억 놀이해보시겠다고 선뜻 손을 들었지만

막상 엄마가 접고 있는걸 보니, 배틀하자고 하니 손발이 오그라드나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오늘 저녁 하루 이 책 덕분에 내내 즐거웠습니다.



참! 색종이를 접을 때 직각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을때는 모서리를 맞추는 것보다 선을 맞추면 접기가 살짝 더 수월합니다. ㅎㅎ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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