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를 부탁해! - 퍼스널 브랜드로 완성하는 학종 학생부 부탁해 시리즈
김두용 외 지음 / 연합교육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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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이 반대로 뒤집어지면서 해가 갈수록 대학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답니다.

가끔은 수시와 정시의 비유을 기존대로 20:80 으로 조정하고 기부 입학을 여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아주 강해질만큼 말입니다.

13년동안의 이런 개인적인 느낌 때문인지, 우리 어린이 이제 고작 중1인데도 저는 자꾸만 입시 관련 책을 읽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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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한 개인적인 불안감도 있지만 사실 수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이라는 것이 무엇일지,

학원을 강력 거부하고 있는 우리 어린이가 과연 집에서 혼자 공부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도전할 수 있을지 그 가능성을 판단하고자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추상적이라는 생각에 살짝 아쉽웠었어요. 표지에 써 있는 "입학사정관 출신 교육 전문가들이 극찬한 책", "비슷한 학생부들 사이에서 뛰어난 학생부로 평가받는 비법 공개!" 로 왠지 기대감이 컸거든요.

하지만 바쁜 일정이 끝나고 여유롭게 볼펜하나 들고 찬찬히 읽으니 생각보다 구체적이고 요점을 쏙쏙 집어주는 친절한 설명에

실용서임에도 불구하고 재미난 소설책을 읽듯이 푹 빠져서 읽었답니다.



책 첫머리에 나오는 "자신만의 브랜드 만들기" 는 정말 인상적이고도 재미났어요.

읽으면서 이렇게 자신을 브랜드로 만들면 정말 고만고만한 학생부 중에서 단연 돋보이겠다 싶더라구요.



그렇게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방법이 나왔는데요, 이렇게 표로 적어서 만드는 것도 좋지만

마인드맵 방식으로 무한 확장하듯이 만들어서 표로 정리하는 것도 좋겠다 싶었어요.

학생만 할 게 아니라 온 가족이 모여서 각자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서로 돌려가면서 첨언하고 본인의 시각으로 보는 가족의 브랜드를 찾아주고 서로 의견을 나누면 더 재미있고 의미있겠다 싶었구요.

한 번에 자신의 브랜드가 만들어 지기 쉽지는 않을테고, 아직 자라는 청소년들이다보니 매일 생각이 달라질 수 있으니

중학생일 경우에는 매 학기에 한 번씩 반복적으로 만들어보고, 또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진로 활동들을 경험하고 집중해보고 탐구해보면 참 좋겠구나 생각했구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가 만들어진다면 이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상세하게 또 읽을 수 있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학생부를 평가하는 항목에 대해서 개괄적으로 보여주면서 각 항목별 평가 방식, 관련 내용, 준비과정, 평가를 높게 받기위한 학생부 기록 예시까지 학생부에 대해 A - Z 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별, 학과별 주요 평가 요소 및 방식들도 예시로 잘 나와 있어서 읽으면서 절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겠구나 하고 머리속으로 준비과정이 그려지더라구요.

사실 우리 어린이는 성적이 좋은 편도, 공부를 찾아서 하는 편도 아니라서 학종이든 수능이든 둘 다 힘들지 않을까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 책을 보니 중학교 3년 동안 공부도 꾸준히 하도록 해야겠지만 학종을 준비하기 위한 연습도 같이 진행해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중1이라 멀다면 먼 대입이지만 이 책과 함께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보려구요.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를 기반으로 목표로 하는 학과와 학교를 정하고

그에 맞게 고등학교 3학년 과정을 설계하고 실행

실행하는 모든 과정의 한 걸음 한 걸음을,

한 단계 한 단계 평가하고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여 선생님과 소통, 학생부에 기재하자도록 독려하구요.

모든 평가중 제일의 평가는 학업성적이므로 기본적으로 성실하게 공부하여 자신의 학업성취도를 차차 높여 완성할 수 있도록 옆에서 같이 노력하구요.

사실 이렇게 책으로 정리하고 읽기에는 쉬운 내용이지만..... 3년동안, 아니 준비하는 기간까지 다 해서 , 5-6년 동안 꾸준히 실천하기란 쉽지만은 않은지라

하다가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매게 되면 그냥 열심히 같이 공부만 하는 것도, 성실하게 학교생활하는 것이 장땡이겠다는 그런 단순학 생각도 했답니다. ㅎㅎ

정말 이 책은 대입을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은 정말 꼭 보면 좋을 그런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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