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유령의 미스터리 코딩 수학 스토리텔링 수학 (미스터리 수학) 14
정재은 외 지음, 도니패밀리 외 그림, 송상수 외 감수 / 글송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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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저학년때부터, 아니 어쩌면 유치원때부터 공포물을 좋아하기 시작한 우리 어린이는

유령이 나온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 수학 유령 미스터리 시리즈를 참 좋아했어요.

그래서 그때 집에서 갈 수 있는 알라딘 중고 책방을 뻔질나게 다니면서

수학 유령 시리즈를 한 권, 두 권씩 사서 집에서 읽곤 했는데요.

그런데 반갑게도 그 수학 유령 시리즈 신간이 코딩을 주제로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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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우리 어린이가 잘 읽는 시리즈물은 제가 굳이 읽고 알려주거나 하지 않아도 되니

처음 한 두권만 같이 읽고 그 뒤로는 안 읽었던지라 이번 권은 참 오랜만에 읽는 수학 유령 책입니다.

우리 어린이 중학생이 되고서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음악 시간마다 꼭 스크래치로 코딩 수업을 한답니다.

스크래치를 시작하는 방법에서부터 학교 종이 땡땡땡 같은 간단한 선율에서 조금씩 복잡해지는 선율들을

수업 시간마다 하나씩 연주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더라구요.

코딩 학원을 다니거나 방과후 코딩 수업을 들은 건 아니지만 집에서 책을 보면서  조금씩 코딩을 해 봤었는데요.

그래서인지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들을 도와줄 만큼 어느새 코딩에 익숙해졌더라구요.

그래서인지 표지에 나오는 아주 자신감이 넘치는 마방진 유령이 더 반가웠어요.

우리 어린이와 함께 저도 좋아했던 유령 수학은 바로 책 중간 중간에 함께 풀 수 있는 놀이들이 나온답니다.


이번 권에서는 이렇게 다른 그림 찾기가 첫 놀이로 나왔어요. 모두 6군데랍니다. ㅎㅎ

저는 이 6개 찾는데 정말 한참 걸렸어요. 떨어지는 시력만큼 다른 그림 찾기 실력도 떨어지나 봅니다. ㅜㅠ

이 외에도 마방진 풀기, 코딩으로 하는 보드게임 등 다양한 놀이들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다른 글송이의 학습 책처럼 역시나 기본에 충실하게 코딩에 대해 잘 설명을 해 준답니다.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방법이야.

컴퓨터는 기계라서 인간의 말을 이애할 수 없으니까

컴퓨터가 이애할 수 있는 언어로 명령을 내리는데

이런 명령어를 '코드' 라고 하고

코드를 짜는 것을 '코딩' 이라고 해.


유령 수학의 미스터리 코딩 수학 - 정재은

 

 

대학교때 아스키 프로그램 수업을 들을때 그때 생각이 확확 하는 그런 설명입니다. ^^ 참 잘 설명해 놨죠? ㅎㅎㅎㅎ

이렇게 아주 기본부터 해서 사이버 세계로 끌려들어간 어린이들을 구해내는 과정에서

미션을 스크래치로 하나씩 하나씩 실제로 코딩을 통해 완수해 나간답니다.

실제 코딩 문제와 해결이 동시에 나오고, 아주 기본부터 시작해서 변수까지 나오니

이 한 권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에게 코딩을 보여주기 위해 고심한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아래와 같이 컴퓨터와 관련된 상식들과 재미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다만 인터넷이 얼마나 널리 퍼졌는지가 궁금했을 뿐인 대학원생 모리스는,

그 궁금증으로 인해 최초의 사이버 범죄자가 되었대요.

개인적으로 얼마나 불운인지 ㅜㅠ 재미나게 읽으면서도 모리스가 너무 불쌍했어요. 흑.

우리 어린이에게는 이런 불운이 다가오질 않길 조심스레 기도했어요.

저와 우리 어린이는 추억에 잠겨 재미나게 읽었지만

사실 이 책은 초등학교 저학생들도 충분히 즐길만한 책이랍니다.

뜨거운 여름방학 우리 쪼꼬미 어린이들 집에서 이 책과 함께 코딩을 신나게 즐기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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