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셋의 힘 1 : 보이는 것 전사들 셋의 힘 1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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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가 제법 큰 만큼 두툼하고 깊이 있는 긴 이야기 책도 읽으면 좋겠다 하는 마음에 선택한책이었는데요.


왠걸, 우리 어린이에게 권해주기 전에 제가 폭 빠져버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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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어린이에서 출판된 전사들 시리즈의 작가는 에린 헌터인데요, 


사실 에린 헌터는 한 사람이 아니라 여러명의 작가들이 모인 것이랍니다.


유명한 일본 소설인 냉정과 열정이 두 명의 작가가 썼듯이 말이에요.


전사들은 7명의 작가들이 모여서 같이 쓴 작품들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왠지 늘어지는 느낌이나 지루함이 덜하고


책을 한 권 한 권 읽을때마다 왠지 더 흥미진진해지고 더 궁금해진답니다.



이번에 만나본 3부의 첫 번째 책인 셋의 힘 - 보이는 것도 정말 읽으면서 더더 흥미로웠어요.


이번 3부의 주인공은 파이어 스타의 외손주들 셋이 그 주인공인데요,


그 중에서도 저는 태어날때부터 눈이 안 보이는 고양이 제이킷이 눈에 쏙 들어왔답니다.


초반부터 제이킷이 듣는 소리를 묘사하는 부분이 참 도드라지게 많은데요 


전사들이 워낙 고양이들에 대해서 세세하고 섬세하게 표현을 많이 하는지라 


귀가 밝고 냄새를 잘 맡는 고양이의 특징을 표현한다고만 생각하고


한참을 후각과 청각이 정말 발달한 고양이이구나,


 이 감각으로 사냥을 정말 잘 하겠구나 하는 생각만 했답니다.


하지만 읽어나갈수록 점점 제이킷이 앞을 못 본다는 생각이 들면서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자연에서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면 정말 살아남기 힘들잖아요.


그런데 여전히 종족의 일원으로 대우를 받으며 훈련병이 되고 살아나가니 말입니다.


게다가 전사를 위한 훈련까지 받다니 정말 놀랍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현실에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는 동물들은 어떻게 될까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만약 코끼리가 태어났는데 코가 없다면?


얼룩말이 태어났는데 한 발이 없다면?


사자가 태어났는데 소리를 못 듣는다면?


누군가가, 돌봐주고 지켜줄 누군가가 없다면 정말로 살아남기 힘들겠죠? ㅜㅠ



그래도 제이킷은 워낙 영특하고 재빨라서 훈련병으로 훈련까지 받아서 참 다행이었어요.




하지만 다른 고양이들의 배려를 성가시게만 생각하고


스스로 자격지심에 빠진 모습은 참 안쓰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이 3부가 진행되는 동안 제이킷이 이런 자격지심을 딛고 과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책을 덮는 순간에도 제이킷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싶어서 책장을 덮기가 참 힘들었어요.




무엇을 해야하는지는 지시할 수 있지만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까지 지시할 수는 없다



제이킷의 행동 하나하나에 온 관심이 가면서도 파이어스타의 이 한마디에 또 심쿵했답니다.


저도 나중에 팀장이 되고하면 이런 마음을 느낄 수 있을까요?!



2권이 얼른 나오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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