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 쫌 아는 10대 - 전기와 자기, 빛을 이루는 이란성 쌍둥이 과학 쫌 아는 십대 8
고재현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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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 시대가 되면서 다른 모든 어린이처럼 우리 어린이 활동량이 확 줄었답니다.


그래도 최근엔 친구들과 새벽 운동도 하고 주말 운동도 해서 그나마 조금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스스로가 뭔가 좀 허전한가봐요. 얼마전에는 과학 실험이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과학실험이라........ 학원을 보내야 하나요? 학원은 엄청 싫어하는뎅.


그러면 과외 선생님을 부를까요? 코로나인뎅.... 


일단 과학 관련 책이라도 먼저 보면서 생각해보자 싶어 이 책을 한 번 들여다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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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과 고등 사이에 있는 십 대를 위한 책이라서 그런가요? 이미 백만년전에 교육과정을 졸업한 저는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전자기에 대해 기억을 더듬어 가며 쉽지는 않게 읽은 책이랍니다.


초등학생을 위해 만든 책처럼 아기자기 재미나게 만들어진 책이 아니라


진지하게 전자기에 대해 열심히 설명을 하는 책이거든요.



하지만 원리도 콕, 개념도 콕, 관련 인물들도 콕, 


무엇보다 바로 옆에서 설명해 주는 듯한 친절한 말투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문체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어린이는.... 만약 이 책을 읽으라고 주면 아직은 헉 하는 소리와 함께 슬그머니 뒷걸음질을 칠 것 같지만 말입니다. ㅎㅎㅎ



하지만 과학 실험은 하고 싶다고 하니 이 책에 나와있는 그림들로 재미나게 몇 가지는 해 볼 수 있겠다 싶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누구나 한 번씩은 해 봤을 정전기 실험인데요, 이 책에서는 정전기가 왜 생기는지 어떻게 생기는지,


그리고 왜 금방 없어지는지, 번개의 정체도 공중에서 일어나는 거대 정전기라는 것과 함께 잘 나와 있습니다. 


해서 간단하게 이론 설명을 하면서 실험하기에 딱 좋을 것 같구요.




이 또한 누구나 학교에서 한 번씩은 해 봤을 법한 철가루 놀이인데요, 자기가, 자력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잘 보여주는 실험이죠.


이것도 철가루와 자석만 있으면 되니까 조만간 한 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저는 이 실험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은데요, 


빛을 이루는 이란성 쌍둥이인 전기와 자기는 서로가 서로를 생성하고 영향을 주는 걸 보여주는 실험인데요.


도선에 전류를 흘리면 그 주위에 자기장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험이에요.


이건 제가 꼭 해 보고 싶으니 쿄쿄쿄쿄 ^^




이 실험도 꼭 해보고 싶어요. 위의 실험과 반대의 실험인데요, 자기장이 변화가 있을때 생기는 전류의 흐름을 보여주는 실험입니다.



저는 이때까지 전기란 무언가를 희생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 실험을 보니 무언가를 희생하기는 하지만(자석을 움직이는 실험자의 힘! ㅎㅎ) 


자석의 움직임 만으로 전류가 흐린다는 것이 정말 너무 신기했습니다.



우리 어린이가 하고 싶어하는 실험에만 관점을 맞춰서 책을 정리해봤지만 


이 외에도 실생활과 관련된 전기 자기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이 나와요.


무선 충전기, 라디오, 사물 인터넷, 요즘 뜨고 있는 5G까지요.




그리고 하나의 거대한 자석인 지구가 어떻게 태양으로부터 


지구의 생명체를 지키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정말 멋집니다.



과학 좋아하는 우리 어린이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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