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으로 일주일 반찬 만들기 - 요리 초보도 쉽게 만드는 집밥 레시피
송혜영 지음 / 길벗 / 202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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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이가 어릴때는 할머니 집에서 밥도 잘 먹고 하더니만 언제부턴가는 엄마로서 밥을 하라며 제게 요리를 종용합니다.


엄마는 요리는 1도 모르는데 말입니다. 차라리 설겆이를 시키지..... 힝..... ㅜㅠ


그래서 요리책을 하나 마련했더니 우리 어린이가 곧잘 보고는 만들어 먹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도 실은 우리 어린이에게 보고 반찬 만들어 먹으라는 마음으로 마련했답니다. 쿄쿄 ^^



#책 #길벗 #송혜영 #욜로리아 #만원으로일주일반찬만들기



제가 우리 어린이에게 꼭 권해주고 싶을만큼 매력적인 제목을 지닌 책입니다.

만원으로 일주일 반찬이라니! 반찬 가게에서 하루 반찬을 사도 만원인데!!

우리 어린이가 이걸 잘만 활용하면 식비가 10%로 줄 수 있겠어!

하는 그런, 제게는 아주 불순한 의도가 듬뿍 담긴 그런 책이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명색이 엄마이니 우리 어린이에게만 미루지 말고 저도 좀 봐야겠죠?!

그래서 슬쩍 먼저 열어봤습니다.



독자의 1초를 아껴주는 정성!



왠지 서문에 감동받았지 말입니다.  저는 직업이 프로그래머이다보니 어떻게 하면 나의 작업 시간을, 너의 작업 시간을, 우리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면서 일하게 되거든요.


너와 나의, 우리의 1초를 아끼는 마음으로 다음 한 주도 분투해야겠습니다!!!!


요리책 읽다가 서문에서 갑자기 열일 결심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느 요리책과 비슷하게 본 내용이 들어가기 전 기본 밑재료와 계량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기본 밑재료를 보면서 왠지 모르게 마음이 무척 편해졌습니다.


마트에 가면 아주 잘 찾을 수 있는 많은 밑재료들을 보니 아.. 준비가 어렵지 않구나, 그냥 사오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거든요. ㅎㅎㅎㅎ


지금 주방 인테리어를 좀 바꿀까 고민중인데요, 인테리어 정리하고 나면 마트에서 종류별로 하나씩 사올까봐요. ㅎㅎㅎㅎㅎ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보면요.



오오오오! 다섯가지 반찬을 만드는데, 다섯 가지 재료를 구매, 총 구매액은 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이렇게 구매해서 만든 다섯가지 반찬은 4일에서 5일 정도 냉장보관이 된다하니 올.....


이거 정말 이 다섯가지 사서 반찬을 만들면 일주일 밥은 그냥 먹을 수 있는 건가요?!


뭔가 의욕이 불끈 샘솟습니다!!!



이 다섯가지 중 제일 간단해 보이는 것을 하나 살펴봤습니다.


그건 바로 제가 좋아하는 콩나물 무침인데요.



우아, 이 정도면 저도 잘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지난 이주 아주 격무에 시달렸던지라 오늘 퇴근하면서는 집에서 일하지 않으리, 주말에 일하지 않으리 하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아예 끄고 퇴근을 했는데요,


이 참에 이번 주말에 이 다섯가지 반찬 완전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



저의 이런 마음의 변화가 감동적이었는지 신랑님께서 기념 사진 촬영을 해 주십니다.



활짝 웃으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쿄쿄쿄쿄



저는 힘내서 반찬을 하다가 영 자신없으면 슬쩍 신랑님께 인계해드리고 빠져야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자아자! 코로나 집콕시대! 집반찬만들기!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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