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유튜버 콜린 3 - 학교를 바꿔 놓다 미스터리 유튜버 콜린 3
자비네 체트 지음, 차프(팔크 홀츠아펠) 그림, 이은주 옮김 / 다락원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글 반 그림 반으로 만화인 듯 만화가 아닌 듯 산만한 듯 유머러스한 듯 이런 매력적인 애매모호합으로 


편집의 특이함을 보여주는 책 미스터리 유튜버 콜린 신간이 새로 나왔습니다.



#책 #자비네체트 #차프 #팔크홀츠아벨 #이은주 #미스터리유튜버콜린 #학교를바꿔놓다




미스터리 유튜버 콜린의 새로운 이야기는 학교를 바꿔놓다 인데요, 


이야기를 읽어보면 우리의 주인공 콜린은 딱 두명의 주요 인물에 의해서 움직입니다.


한 명은 바로 눈에 가시처럼 생각하는 드라큘라 백작이구요 또 한 명은 짝사랑하고 있는 여자 친구 킴입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이 맘때는 친구에 죽고 친구에 사는 그런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딱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어린이는 올해 집콕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말입니다. ㅎㅎㅎㅎ



이번 3권 학교를 바꿔놓다는 드라큘라 백작이 반장 후보로 자원하는 덕분에 콜린이 반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반장 후보는 드라큘라 백작, 킴, 콜린인데요, 각자의 방식대로 반장 선거를 진행합니다.


그 와중에 벌어지는 많은 에피소드들이 참 재미나기도 하고 공감이 가기도 하고 해서 흥미진진하고 재미나게 읽었는데요,


그 중에서 저는 선생님들의 반응이 정말 참 재미나더라구요.





네가 수업시간을 아홉 시부터 13시까지로 변경하는 걸 실현한다면,


나도 너한테 영원히, 언제까지나 고마워하게 될 거야


생물 선생님인 루카스 선생님의 이 말을 읽고는 정말 책을 읽다가 웃음을 터트렸어요.


우리 어린이가 왜 그러냐며 묻길래 이야기해주니 선생님이 웃기다며 ㅋㅋㅋㅋ 둘이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보통은 "이렇게 공부하기를 싫어해야서" 하면서 잔소리를 할 법도 한데


자신의 마음에 아주 충실한 선생님의 솔직한 이 발언이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ㅋㅋ





선거전의 일환으로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드라큘라 백작의 아이스크림차가 도착했을 때


자신의 반도 선거전을 치뤄야 할 것 같다며 입맛을 다시는 미술 선생님과


실제로 아이스크림 차 앞에 줄을 선 선생님들을 보니 정말 너무 재미난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중학교를 생각해보면..... 왠지 이런 풍경은 절대 일어날 것 같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물론 외국이라고 이런 풍경이 일상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뭐랄까 있을범직한 상황이라 생각이 되요. ㅎㅎ





반장 선거전을 하면서 콜린은 열 몇가지나 되는 엄청난 선거 공약을 내세웠고, 그 선거 공약을 읽으면서


이거 이거 콜린 선생님께 혼나는 거 아냐 싶을 만큼 급직적(?)인 내용도 많아 이루어지기 힘들겠다 싶엇는데요


선거가 끝나고 콜린의 선거 공약 중 2개를 들어주기로 했다는 담임 선생님의 발언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문득 코로나 때문에 교실이 되어버린 집이 생각나고, 그 교실에 유일한 학생인 우리 어린이를 생각해보니......


우리 어린이도 숙제가 제법 많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거 우리 어린이 이 책 읽고 나면 왠지........


선거 공약들고 협상하러 오는 거 아닌가 하는 그런 불길(?)한 생각이 듭니다. ㅋㅋㅋㅋ


이 책은 아무래도 오프라인 개학할 때까지 좀 숨겨놔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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