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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걸스 6 - 어린 스파이들, 믿을 건 우리 자신뿐이다! ㅣ 스파이 걸스 6
앨리 카터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0년 3월
평점 :
우리 어린이가 좋아하는 가람어린이 책이라 저도 같이 읽고 있는데요.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 재밌는 책입니다.
#책 #가람어린이 #엘리카터 #김시경 #스파이걸스 #어린스파이믿을건우리자신뿐이다
저는 중간 5권부터 읽었는지라 표지에 나온 캐릭터가 누구인지 잘 몰라서
표지만 보면 리즈가 누굴까, 벡스는, 메이시는, 그리고 케미는 누구일까 매번 생각하게 됩니다.
은근 상상하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5권에서 케미가 기억을 잃고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내용이었던지라
6권에서는 케미는 그래서 안전해졌는지,
친구들과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을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답니다.
책을 읽어갈수록 갈수록 긴장감 넘치는 내용에
섬세하고 예리함이 넘치는 심리 묘사들에 빠져들수밖에 없었어요.
게다가 이번권의 주제 이야기는 카스피해안을 둘러싼
지리적, 정치적 이야기가 나와서 관심이 많이 갔어요.
우리 어린이 사회문제집에 카스피해안이 나오거든요.
저도 지리명이 익숙하긴 했지만 어디 있는건지 몰랐는데
우리 어린이 사회책과 스파이 걸스 6권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
현실에서도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자원들과 벨루가 캐비어로
카스피해안을 둘러싼 5개국간에 20여년에 걸쳐 이권 합의가 일었났던 카스피해안.
갤러허 학생들 중 최고의 두뇌를 자랑하는 리즈는 입학 시험에서
세계 3차대전이 벌어지는 조건으로 이 카스피해안의 긴장감 고조를 선택했는데요,
이런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고 우리의 스파이 걸스들은
세계 3차대전을 막기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거는데요.
그러기 위해 수행한 작전들 중 마지막은 카스피아의 마지막 공주를 구하는 작전이됩니다.
이게 모두 지어낸 이야기라는 것을 알면서도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읽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장에서 끝 이라는 단어를 보는 순간 정말 어찌나 아쉽던지요 ㅜㅠ
읽으면서 내내 다음권에서는 어떤 내용이 나올지 정말 기대했거든요.
하아, 6권에서 이렇게 끝이 나버리다니 너무 아쉬웠어요.
아쉬움에 1 ~ 4권까지 빌려서 정주행을 해야지 했는데
아이고, 코로나 때문에 도서관들이 전부 휴관이라 ㅜㅠ
이 아쉬움은 엘리 카터가 스파이 걸스 차기작으로
구상중인 작품을 만나는 것으로 달래야겠습니다.
차기작 얼른 출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