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담 고미답 : 설화와 신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3
정진 지음, 김주경 그림 / 아주좋은날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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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우리 나라의 고전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이 참에 고전을 한 번 읽어볼까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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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고전이라 그런지 꼭 옛날 이야기 같아서 벌써 신이납니다.

제일 처음 있는 토끼전도 참 재미난 이야기였는데 싶고

지난 주말 심봉사도 눈을 뜨게하는 안경점에 가서 안경을 맞춘 신랑이

 심봉사가 마지막에 눈을 어떻게 뜨게 되었냐며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거든요. ㅎㅎ

토끼전은 제 생각보다 훨씬 재미나더라구요.

 


토끼 간을 약으로 써야한다는 건 용궁에 있는 의사가 말한 줄 알았는데

금강산 신선이 와서 진료 후 말한 거더라구요.

토끼전에 금강산 신선이 나오다니 솔직히 놀랬어요 .ㅋㅋㅋㅋㅋ

 


토끼는 그저 영리하고 귀여운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자기를 치켜세워주는 별주부를 놀리는 모습을 보고 또 한 번 놀랐어요.

토끼가 이렇게 경박스럽기도 했구나 싶고, 저는 어디가서 저러지 말아야지 싶습니다.

 


여우 피하면 범 만난다.

아 왠지 지금 딱 저에게 해주는 말 같아서 반성이 됩니다.

다른 부서에 계속 가고 싶은데, 정말 가면 범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ㅎㅎㅎㅎㅎ

 


토끼전에는 용왕과 토끼, 별주부만 나오는 줄 알았던 저는

너구리가 나온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선견지명이 있는 너구리, 저도 주위에 너구리 같은 친구가 있으니

친구 말을 잘 들어야겠다 속으로 다짐하게 됩니다. ㅎㅎ

이렇게 초반부에 토끼전이 이랬구나 감탄을 하면서 재밌게 읽었어요.

세상에 토끼가 한 마리만 있는 것이 아닐진데

토끼가 간을 꺼내 깨끗이 씻어 널어 말린다는 말을

정말 믿는 용왕이 어리석기 그지 없었구요.

또 그래도 죄 없는 토끼가 살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싶기도 했구요. ㅎㅎ

이 외에도 정말 새겨들을 말들이 많이 나와서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이 책은 하나의 고전이 끝날때마다 생활속에서 활용되는 이야기,

그리고 심도있게 하나하나 해석을 해 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고전과 함께 이 부분을 읽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시리즈로 나오고 있으니 다음 권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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