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3 - 사라진 친구는 어디로 갔을까?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 3
고희정 지음, 맜살 그림 / 가나출판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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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우리 어린이랑은 가나출판사에서 출판된 고희정 작가의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와 어린이 사회 형사대 CSI 팬이랍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롭게 출판되고 있는 시리즈물인 이 책도 무척 좋아해요.

#책 #가나출판사 #고희정 #신통하고묘한고양이탐정

 


기존 과학/사회 형사 CSI 시리즈와는 달리

이번 신통하고 묘한 고양이 탐정은

그림도 내용도 저학년을 타겟으로 한 책이랍니다.

이번에 새롭게 나온 세 번째 이야기는 사라진 친구를 찾는 이야기예요.

한창 친구들이 너무나도 좋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딱 적합한 주제라고 할 수 있죠.

우리 어린이도 친구들을 무척 좋아해서

우리 어린이는 매 학년이 바뀔때면 절대 이사를 가서는 안 된다며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친구가 없어졌다니 대체 무슨 일일까요?!

책을 읽어보면 사라진 친구를 찾는 이야기도 참 재미납니다.

친구랑 처음 만나 단짝 친구가 된 이야기,

중간에 서먹해진 배경, 오해가 생긴 이야기,

결국은 화해를 하고 더 친해지는

이야기 등

우리 어린이들이 읽으면 참 좋은 이야기들이 나와요.

그 이야기도 참 좋았지만

저는 고양이 탐정과 그 마을 주민들 이야기가 더 재미나더라구요.

 

 

신통하고 묘한 우리 고양이 탐정은 의뢰자의 정보를 한 눈에 알아맞추고 의기양양하려고 했는데

어째 이번에는 추리가 반만 맞고 반은 틀렸어요.

깜짝 놀란 고양이 탐정을 상상하자 너무 웃기더라구요. ㅋㅋ

저도 가끔 이렇게 알은채 하다가 틀리는 경우가 있는데

웃기면서도 내심 공감이 가서 얼굴이 살짝 붉어졌답니다. ㅎㅎ

 


1, 2권에서 의뢰자를 조수로 써먹기 위한 술책도

이번 의뢰자는 이미 다 알고 왔기에 ㅋㅋㅋㅋㅋㅋㅋ

식상하지 않은 위트있는 진행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이번 스토리의 문제 해결 장소는

제가 사랑하는 팥빙수가 가게가 나왔답니다.

저도 초등학교때 친구가 학교 앞 문구점에서 팥빙수를 사 준 적이 있었기에

왠지 추억이 더 새록새록 올라오면서 좋았어요.

 


그런데 정말 충격이었던 건....

이 팥빙수 가게에서는 팥빙수를......

물개 아저씨가 얼음에 올라타고 이빨로 깨는 그 얼음으로 팥빙수를 만드는 걸로 나왔는데요

으아.... 어린이 책이니 참 재미난 발상이긴 한데

저는 왠지 이 팥빙수 가게에서는 사먹고 싶지 않아졌더랬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이야기속에서는 정말 맛있는 팥빙수로 나온다니

책을 다 읽고는 우리 어린이랑 팥빵집에가서 팥빵사와 먹은 건 안 비밀입니다. ㅋㅋㅋㅋㅋ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덕에 집콕인 요즘,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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