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을파소/스트레이티 채, 마리사 모레인, 서남희/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고대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고대 그리스 이야기 ㅣ 어린이로 사는 건 너무 힘들어!
스트레이티 채 지음, 마리사 모레아 그림, 서남희 옮김 / 을파소 / 2020년 1월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공부 좀 시킬라치면

어린이의 인권을 보장하라며 사는게 힘들다며 투덜대는

우리 어린이가 떠올라서 꼭 함께 읽고 싶었다죠.  ㅎㅎ

#책 #을파소 #스트레이티채 #마리사모레아 #서남희

#어린이로사는건너무힘들어 #고대그리스

고대 그리스의 어린이들도 지금 우리 어린이들처럼 많이 힘들었던걸까요?

제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진짜 노느라 바빴는데 말입니다.

고대 그리스 어린이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한 번 살퍼볼까요?

어린이들이 너무 힘들어란 제목에서 저는 어린이들이 힘든이야기만 잔뜩인가 했더니

그 외에 그리스 로마 시대의 생활상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아 만족스러운 책이더라구요.

그리스 로마시대의 의복은 천을 하나 걸쳤을 뿐 속옷이 없었더라구요.

속옷 없으면 무척 불편한데 말입니다. ㅎㅎ

그래서 치마, 바지안으로 무처 시원한 패션이 ㅎㅎ

그리고 이건 정말 신기했는데요.

이 시대의 책은 문자가 지그재그로 배치가 되고 있고 띄어씌기가 없었대요.

띄어쓰기가 없는 건 우리나라도 그랬던 지라 놀랍지 않았는데

지그재그로 글자가 배치되어 있었다니 정말 읽으면 머리가 아팠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시대에 여자로 태어났다면 저는 정말.....

얼마 못 살지 않았을까요? ㅜㅠ 너무 힘든것 같아요.

지금 시대에 태어난 것이 정말 다행인것 같아요.

그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목욕을 하기가 힘들어서

기름을 묻힌 다음 긁개로 긁어서 목욕을 했다고 하는데요

으... 생각만해도 왠지 찝찝한거 있죠? ㅜㅠ

요즘 우리나라 어린이들 과도한 교육에 힘들어 한다고 저도 생각중인데

물론 우리 어린이는 매일 놀기만 하는지라.. ㅜㅠ ....

그리스 로마시대의 어린이들은 학교에서 1만 5천행이 넘는 시를 모두 외웠다고 해요.

우와.... 다들 천재인걸까요? 어찌 다 외우죠?

게다가 수업을 못 따라가면 회초리로 맞아가면서....

제가 이 시대 학생이었다면 회초리를 면할날이 없었을 것 같아요.

우리 어린이에게 이 책을 주니 왠지 입이 삐죽나오는게 ㅋㅋ

꼭 읽히고 저도 스파르타식으로 공부를 시켜야할까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