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친구를 추가하겠습니까? 아르볼 생각나무
강미진 지음, 김민준 그림 / 아르볼 / 2019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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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책 제목이 참 인상적이어서 제가 호기심이 생겼던 책이랍니다.

#책 #아르볼 #강미진 #북한친구를추가하겠습니까


뭔지 모를 어리숙한 캐릭터가 반갑게 맞아주는 책이랍니다.

책을 열어서 보니 이 책 참 괜찮습니다.

저는 그저 남한 남자 어린이와 북한 여자 어린이가

앱을 통해 만나 친구가 되는 이야기겠거니 했는데요

,써놓고 보니 남남북녀 생각이 ㅎㅎㅎㅎㅎㅎㅎ,

모티브는 제 생각과 같았지만 실제 내용은

#북한 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알려주는

나름 얇은 책인데 정말 읽을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참 챙피하지만 #자강도 라는 지역을 저는 이 책에서 처음 봤답니다.

북한 지도도 마찬가지구요.

아무리 분단된지 오래라지만 이렇게까지 아는게 없구나 싶어서 살짝 반성을!

소개하고 싶은 페이지들이 정말 너무 많지만

그 중 몇 개를 추려보자면 첫번째는 바로 이 #북한말 입니다.

 

곽밥(도시락), 단조림(잼) 등 생소한 단어들이 많아서 참 재미나구요

생소하지만 또 그 뜻을 하나씩 생각해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이 또 아니라서 더 재미납니다.

마치 수수께끼 놀이하듯 우리 어린이와 놀 수 있구요,

초등학교 교과 과정 중 북한말을 배우는 시간이 있어

그 시간에 꽤 유용한 자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두 번째는 #북한의교육과정 과

#태양절 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통령의 생일을 기념하고

학교에서 역대 대통령의 생애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건데요 ㅎㅎ

어째, 참 어색하죠? 남한과 달리 북한은 세습제라서

거의 신격화 되어서 그런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소개드리자면 바로 선거입니다.

북한에서의 선거는 후보자가 딱 1명이구요

반대를 하려면 투표지에 선을 그어서 내어야 하는데요

반대표를 내는 것은 체제에 반대를 한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바로 당에 잡혀간다고 합니다.

공산주의 독재 사회에서 투표가 있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그 투표가 실상 공개 투표로 투표율도 그 결과도

100%라는 것도 참 대단하죠!

 

그리고 이건 북한의 것들중 제일 마음에 들었던 건데요

북한은 세 계급으로 나눠 지는데 그 마지막 계급이 바로

#적대계급 인데, 친일파와 그 후손들이 이 계급이래요.

남한과는 달리 친일파들에 대한 것이 모두 정리된 것 같아

이 부분은 참 마음에 들고 부러웠습니다.

이외에도 북한에 대한 사실들이 한 가득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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