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클럽 10권인 암호 클럽 대 슈퍼 스파이 클럽은
학교 내에서 일어나는 퀴즈 대회같은 책이어서 소소한 재미가 많았다면
암호클럽 11권인 전설의 황금 동굴 탐험은 10권과는 사뭇 다르게
읽으면서 저도 이런 캠프 가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전설의 황금 동굴 탐험은 제목에 어울리게 배경이
골드 러쉬로 유명했던 캘리포니아의 골든 컨드리를 배경으로 합니다.
학교에서 골든 컨드리로 체험 학습을 떠나는 것인데요,
암호 클럽 책 답게 가는 중간 내내 암호에 관한 퀴즈와
암호로 일정이 진행되면서
멋진 동굴에서 로프에 의지해 어마어마하게 큰 동굴을 내려가는 #라펠링
그리고 동굴 속 좁은 굴을 기어 다니고 더 넓은 공간을 탐험하는 #스필렁킹
광활한 자연에서 #짚라인 타기 등이 이 나오는데요,
정말 읽으면서 하고 싶어 혹했지 말입니다.
우리 어린이도 자기도 이런 라펠링, 스필렁킹 등을 정말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책을 읽고 급 검색을 해 봤는데, 어째 제 검색 능력이 딸리는 건지
국내에서는 딱히 할 만한 곳이 없어 보이는.....
열심히 적금 들어서 우리 어린이와 아빠도 가고 싶어하는
다낭으로 라펠링하러 함 갈까요? ^^
원래 게으른 성향이고 여행 가서도 경치 좋고 맛난 음식 있는 곳에서
가만히 머무르고 보고 듣기를 좋아하는지라
해외 여행에 대한 욕심? 미련 등이 거의 없는 저인데
우리 어린이와 함께 읽은 암호 클럽 전설의 황금 동굴 탐험을 읽으니
해외 여행 욕심이 정말 물씬 생깁니다. ^^
참 그리고 이 책은 동굴 탐험이다보니
종유석, 석순, 석주, 수정 등등 석회암 동굴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나오구요
제가 확 꽂힌 라펠링, 스필렁킹 외에 흥미진진한
황금 찾기 대모험도 나온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에게 정말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