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6학년=논술이 '주장-근거-설명'이란 걸 알 수 있는 나이다. 아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면서 주장할 수 있다. 더 설득력 있게 얘기하기 위해 주장과 근거 간 추론도 가능하다.
이 단계의 아이에겐 여러 문단이 결합해 완성된 장르 수준의 논술 지도가 이뤄져야 한다. 비로소 '논술' 형태가 가능한 셈이다. 교과서에선 예를 들어 토끼들이 식량창고를 어디에 지어야 할까를 정할 때 ▶다수결의 좋은 점▶소수의 의견 존중▶민주적 결정 방법 등을 함께 고려하는 식으로 지도한다(5학년 도덕 7단원).
가정에선 아이가 주장을 펼칠 때 자신의 생각이나 입장, 견해나 이유, 근거와 설명 등을 담도록 유도해야 한다. 가족끼리 토론한 내용을 정리해 글로 쓰도록 하는 것도 좋다. 아이 자신의 주장과 다른 주장에 대한 각각의 근거를 만들고 쟁점이 무엇인지, 상반되는 주장이나 입장의 장단점은 어떤지 비교해 글로 정리하도록 이끄는 것도 방법이다.
쟁점 해결을 위해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할 필요도 있다. 읽기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제시하고,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찾는 훈련도 필요하다. 일상 생활이나 가벼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생각도 정리하도록 하자.
<출처 : 중앙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