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4학년=논술은 주장과 근거란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단계다. 이 단계 아이는 어느 정도 자신의 생각이나 주장을 펼칠 수 있다. 나름의 타당한 근거를 바탕으로 말할 때다. 교과서에선 그런 생각을 단위 문단 수준 정도로 펼치도록 지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동이'와 '동이 어머니'의 의견을 들은 뒤 그들의 의견을 정리하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적는 식이다(4학년 2학기 국어 말하기.듣기.쓰기 첫째 마당).
가정에선 아이가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스스로 의견을 말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자신의 의견과 다른 것을 들을 땐 아이가 질문하거나 이를 비교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감정적으로 반응하게 해선 안 된다.
독서도 필요하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은 뒤 토론하는 것도 좋다. 책을 읽은 뒤 요점을 정리해 말하도록 하고, 토론을 통해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독해력 향상에 필요한 과정이다. 글을 쓸 땐 문장에서 낱말의 배열 순서가 제대로 됐는지, 표현하고 싶어하는 내용이 문장으로 잘 정리됐는지 읽어보고 고치도록 이끌자.
<출처 : 중앙일보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