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속 여행을 즐기며 해결책을 찾는
슈가레이블입니다.
환경문제로 인해 우리는
현재 기휘 위기에 처해 있는
지구에서 살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면 점점 더 시름시름 앓아 가고있는
지구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데도
현실은 먼 이야기처럼 편안함을 위해
나 하나쯤이야~하면서
기후변화 원인의 요소로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더 먼 지구의 미래를 위해
마냥 방치할 수만은 없는 문제라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십 대도 마찬가지겠죠.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구 환경을 위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계속적으로 연구하고 공부하고
생활 속에서 그에 따른 작은 실천부터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 변화 교과서>를
아들과 읽고 우리의 대안을 찾고 싶었습니다.
십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 변화 교과서에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역사,
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
세계적 대응과 대안에 이르까지
기후 위기의 시대에 청소년이 알아야 할
기후변화, 기후 위기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 놓았습니다.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 변화 교과서>는
25년간 과학의 다양한 이슈와 흥미로운 세계를
대중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해온 과학 전문기자이며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이충환 님이 쓰셨습니다.
엇!! 아들이 매달 두 권씩 받아보는 어린이 과학동아,
어린이 수학동아의 편집장을 역임하시기도 했네요.
이렇게 과학에 대해 빠삭한 분이 쓰신 책이니
믿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충환 작가님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단지 정보를 알아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행동으로 나아가
아예 탄소와 헤어질 결심을 하길 바라십니다.
책 내용을 읽고 있으면
에스토니아에서 뉴질랜드까지
방귀 세도 도입했다고 하니,
에너지 절약은 기본이고
먹거리까지 가려야겠다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됩니다.



<십 대가 꼭 알아야 할 기후변화 교과서>는
총 3장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_역사 속 기후 변화의 순간들
2장_기후변화를 어떻게 재구성하는가
3장_기후변화,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기후 변화의 원인과 역사,
현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 세계적 대응과 대안까지
순차적으로 설명되어 있어
어느 파트도 빠트리지 않고 읽어야 합니다.

각 챕터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코너 있습니다.
그린란드와 아이슬란드의
이름이 붙여진 배경이 나오는데
그린란드는 사람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녹색 땅'이라고 이름을 붙였었고,
아이슬란드는 일부러 사람들이 오지 않게 하려고
'얼음 땅'이라고 붙였었다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아이슬란드는 기온이 떨어지고
주변 바다가 빙하로 뒤덮일 것이며,
그린란드는 계속 따뜻해져 빙산이 빠른 속도로
떨어질 것으로 100~200년 안에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는 이름과 비슷한 환경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합니다.
저 사실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의 이름이
붙여진 배경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들은 아는것이 힘을 통해
파워를 빠르게 획득했네요.

책을 읽으며 가장 걱정하며 읽었던 부분은
"해수면이 높아지면 부산도 위험하다"
편이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 해수면이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 20cm 이상
높아졌다고 합니다.
그린란드 빙하가 모두 녹으면 해수면이 6m 올라가고,
남극의 빙하가 전부 녹으면 해수면이 60m나
상승한다고 하던데...
그렇게 따지면 서울은 일부 고지대를 제외하면
전부 물속에 잠기게 된다는...
꺄악~!! 상황을 상상하며 읽으니
점점 더 심각해지고
무서워지기 시작합니다.
도서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부산처럼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는 해안지역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지적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기후 변화에 대한 정보들만 알고 끝날 게 아니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해야 할 듯합니다.
내가 제일 줄여야 할 건 일회용품들!!
특히 종이컵!!
그리고 특히 고기, 우유 먹는 것을
줄여야겠다는 생각!
소를 키우고 우유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아.. 혹시 이래서 비건 열풍이 부는 건가?!
책 내용을 읽으며 우유 대신
집에서 만드는 두유를 먹는 건 어떨까?
라고 아들에게 말했더니
그저 웃음만.... 짓습니다.
매일 먹어오던 우유를 두유로 바꾼다고 하니
책을 읽으면서도 쉽게 안 고쳐질걸
직감했나 봅니다.
책을 읽는 내내 정말 기후변화를 위해서라도
노력하는 삶으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
탄소! 난 이제 너와 헤어질 결심을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