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심리학 - 미술관에서 찾은 심리학의 색다른 발견
문주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독서 후 내용을 남겼습니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에 가면 단순히 그림을 보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들여다보게 될 때가 있잖아요. 


<미술관에 간 심리학>은 그런 순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에요.


고흐의 격정적인 붓질 속 우울과 고독, 

피카소의 파란색에 담긴 상실, 

프리다 칼로의 수많은 자화상에 담긴

고통과 회복의 이야기를 심리학적으로 풀어내니

그림이 단순히 예술작품이 아니라

마음의 언어처럼 다가옵니다.


색채 심리학, 아니마·아니무스 같은 개념도

어렵지 않게 풀어주어 일상에서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더라고요.


미술을 좋아하는 엄마뿐 아니라,

심리학에 관심 있는 분들께도

마음의 휴식이 되는 책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I 광고 제작 - 비용 걱정 No, 하루 1시간에 완성! 숏폼 홍보 영상부터 브랜드 광고까지 (챗GPT-5, 소라 AI, 미드저니, 런웨이, 루마 AI, 딥페이크 광고까지 수록)
문수민 외 지음 / 길벗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즐거운 독서 후 생각을 담았습니다.




요즘 엄마들이 온라인으로 뭔가를 판매하거나, 작은 부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저도 집에서 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광고와 마케팅에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그런데 막상 광고라고 하면 어렵게만 느껴지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선뜻 시작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AI 광고제작 관련 책을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쉽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아 소개해 드리고 싶어요.

책에서는 ‘광고는 전문가만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주었어요. 이제는 AI가 글도 쓰고,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심지어 영상까지 도와주는 시대잖아요. 예전에는 광고 문구 하나 만들려고 머리를 싸매던 게 사실인데, AI는 제가 몇 마디 키워드를 입력하면 멋진 문장을 뚝딱 제안해 주더라고요.

덕분에 ‘내가 카피라이터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광고는 선택이 아니라, 결국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하는 방법’이라는 걸 다시 느꼈어요.

사실 맘카페에서 글을 쓰는 것도 작은 광고와 다름없거든요.

내가 소개하고 싶은 물건, 경험, 정보가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되려면 표현력이 중요해요.

AI는 그 과정을 빠르고 쉽게 도와주는 든든한 도구가 되어주더라고요.

결국 이 책은 단순히 광고 만드는 기술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어요.

전문 용어에 겁먹지 않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해 작은 홍보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니까요.

저처럼 글쓰기가 어렵거나,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숨마쿰라우데 수학 기본서 수학 2 (2025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고등 숨마 수학 (2025-2026년)
권오재 외 지음 / 이룸이앤비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어보고 객관적인 생각을 남깁니다.



고등 과정 수학 문제집을 고를 때는 늘 고민이 많습니다.

양이 많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유명하다고

우리 아이에게 맞는 것도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개념을 얼마나 제대로 잡아 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교재를 고르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숨마쿰라우데 수학2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책을 펼쳤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공식의 정리’뿐만 아니라,

그 공식이 왜 생겨났는지 원리까지 설명해 주는 부분이었어요.

스스로 이해하고 납득하는 과정을 경험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 좋았던 건 단계별 흐름이 명확하다는 점이었어요. EXAMPLE로 기본기를 익히고, APPLICATION으로 응용을 해 본 뒤, 기본예제와 발전예제로 확장하는 구조가 있어서 아이가 공부 순서를 고민할 필요가 없었죠. 소단원마다 Review Quiz가 있어서 짧게 정리하고, 단원 말미에는 난이도별 EXERCISES로 마무리를 할 수 있으니 학습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심화 학습이나 논술 대비가 필요한 친구들에게는

Advanced LectureMATH for ESSAY가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는 아직 본격적으로 활용하진 않지만, 시험 준비가 여유로울 때 읽어 보면서 “이게 나중에 대학 갈 때 필요한 거구나” 하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결국 중요한 건 꾸준히 자기 루틴을 만드는 것인데,

이 교재는 그 루틴을 잡아 주는 구조를 이미 갖추고 있었습니다.

아이가 공부하다 실수한 부분을 표시하고,

다시 개념 설명이나 ‘필자들의 팁’을 보면서 정리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걸 보면서, 문제집이 단순히 문제 모음이 아니라

공부 습관을 길러 주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새삼 깨달았어요.


고등 수학은 양보다 질, 그리고 동선이 더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숨마쿰라우데 수학2를 통해 아이가 스스로 개념을 정리하고, 문제를 풀고, 다시 점검하는 과정을 만들어 가는 걸 보면서, 부모로서 작은 안도감을 느끼게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 - 진짜 외과 의사가 알려주는
기타하라 히로토 지음, 이효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도서는 서평의 숲 에서 제공 받아 재미있는 독서 후 남기는 저의 생각입니다.

 



얼마 전 아들의 관심사 덕분에 색다른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을 보며 ‘내가 조금은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집어든 책이 바로 <진짜 외과의사가 알려주는 깜짝 놀랄 수술실의 세계>입니다.

책의 저자는 일본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심장외과 의사로,

일반인이라면 평생 접하지 못할 수술실의 이야기를

의학 교양서 형태로 풀어내고 있어요.




‘외과 의사는 어떤 사람일까?’,

‘수술실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같은 질문에 답해주는 책이지요.

읽으면서 놀라웠던 건,

제사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수술실이 긴장으로만 가득 차 있지 않다는 점이에요.

순간의 집중 속에서도 농담을 주고받고,

웃음이 흐르는 순간이 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어요.

오히려 그런 완급 조절이 집중력을 높여 수술을 성공으로 이끈다고 합니다.

또한 두 번째 수술이 더 어려운 이유,

수술에 사용한 실이 평생 몸속에 남는다는 사실,

심장 수술 시 뼈를 톱으로 자를 때 생기는 뼛가루 이야기 등은

쉽게 들을 수 없는 리얼스토리라서 신기했어요.

책 속에서는 지진이 일어났을 때

수술실에서는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나오는데,

‘트리아지’라는 의료 현장의 판단 기준을 알게 된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전문 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노트가 함께 실려 있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고,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아도 챕터별로 흥미 있는 부분부터

골라 읽어 볼 수 있어 부담도 적었어요.

의사가 되고 싶다는 아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의 책이겠지만,

저 자신에게도 수술실이라는 낯선 공간을 조금 더 가깝게 느끼게 해 준 책이었어요.

수술실을 무겁고 두려운 공간으로만 상상했다면,

이 책을 통해 그곳에 있는 의사들의 인간적인 모습과 진짜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과정이 콘텐츠다 - 사람들은 흔들리는 여정을 사랑한다
박선오 지음 / 파지트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제공받아 책을 읽고 생각을 남겼습니다.


요즘 들어 ‘결과’에만 집착하며 살았던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이 키우면서도 그렇고, 일을 하면서도 그렇고, 늘 “잘해야 한다, 완벽해야 한다”라는 부담이 따라다녔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읽은 *《과정이 콘텐츠다》*라는 책에서 이런 문장을 만났습니다.


“결과는 감탄을 만들지만, 과정은 공감을 만든다.”


순간 마음이 찌릿했어요.

우리는 흔히 누군가의 멋진 결과물만 보고 부러워하죠. 아이를 훌륭하게 키워낸 집, 예쁘게 정리된 살림, 완벽한 요리 사진. 그런데 사실 그 뒤에는 수많은 시행착오와 좌절, 작은 성취들이 숨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울면서 청소를 포기한 날도 있었을 거고, 누군가는 아이 밥투정에 지쳐 라면으로 끼니를 때운 날도 있었을 거예요.


책에서는 이 ‘과정’을 드러내는 것이야말로 진짜 힘이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의 반짝이는 결과보다, “나도 그래” 하고 고개 끄덕이게 되는 솔직한 과정이 훨씬 더 큰 공감을 만든다고요.

생각해보니 저도 아이 키우는 과정을 SNS에 조금씩 올린 적이 있는데, 잘 찍은 사진보다 솔직하게 힘들었던 이야기에 훨씬 많은 댓글과 응원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완벽한 모습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과정이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었던 거죠.


저자는 이를 ‘저니로그’라고 부르더라고요. 거창한 콘텐츠가 아니라, 매일의 여정을 기록하는 것. 그 기록이 쌓이면 어느새 나만의 브랜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와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 엄마들의 하루하루도 누군가에게는 귀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잘한 날보다 못한 날이 더 많아도 괜찮습니다. 그 모든 과정이 결국은 아이와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길이니까요.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불완전한 과정을 인정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서로에게 건넬 수 있는 가장 큰 위로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