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트렌드를 읽고 나서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 ㅣ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10월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인 생각을 썼습니다.

요즘 일본 사회를 보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한국의 미래가 보인다고들 하잖아요.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은 그 변화를 아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책이었어요. 

특히 중간 소비층이 사라지는 양극화, 

지방이 사라지지만 관계는 남는 지방 소멸 이슈, 

그리고 혼자 살기를 선택하는 1인 가구 증가가 인상적이었어요.

일본은 이미 “저가 또는 프리미엄”으로 소비가 완전히 갈렸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완전 이주’가 아닌 관계 인구를 늘리는 방식으로 접근하더라고요.

또 혼자 있지만 외롭지 않게, 내가 원할 때 관계를 조절하는

라이프스타일도 자연스럽게 자리잡았고요.

이걸 보면서 ‘우리도 곧 이렇게 될 텐데,

나는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변화는 갑자기 오지 않지만, 준비한 사람에게만 기회가 온다는 말이 떠오르네요.
아이 키우는 엄마로서, 소비자이자 삶의 기획자로서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