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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마음 - 내 아이의 수학 정서를 높이는 초등부모의 대화법
강미선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5월
평점 :

내 아이의 수학 정서를 높이는
초등부모의 대화법에 대한
내용의 수학의 마음 도서를
초등학교 졸업 중학교 입학을 앞둔
중간점에 있는 지금 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아들에게 해왔던 수학학습에 대해
학부모로서의 나에 대한 성찰과
앞으로 아들에게 중학수학 학습에 대해
어떻게 적용할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100점에 매달리는 대신 95점만 맞고
나머지 시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쓰라고 하면 어떨까요?
책을 보든, 멍하니 앉아 하늘을 보면서
공상을 즐기든,
무엇이든 맘대로 하라고 말입니다.
그 시간들은 상투적 의미의 '공부'가 아닌
또 다른 의미의 '공부'가 될 것입니다.
<수학의 마음 p.12>
저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부모는
내 아이가 공부를 열심히 하여
좋은 점수를 받길 원하고 있는 현실 사회에
놓여 있습니다.
'또 다른 의미의 공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삶을 살다 보면 점수로 매겨지는 공부가
다가 아님을 절실히 알고 있으니 말이죠.
그르면서도 난 왜 아들에게 점수를 위한
공부를 유도하는가...
참으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엄마인 나 자신에게 묻는 어려운 문제에
정답이 없는 답을 생각하는 과정에서도
본질은 아마도 수학에 대한 마음 그 태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학이 우리 마음에 편안하게 자리 잡을 때!
살아가면서 맞닥뜨리는 각종 문제들 앞에서
겁내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는 것!
이렇게 본질을 알고 있으면서도 때로는
점수에 급급할 때가 꼭 생기게 되어
엄마로서 이중성을 보여 난감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하!!
아이보다 더 멀리 보아야 멋진 부모일 텐데...
책을 읽으며 반성하는 부분이 참 많이 생깁니다.
아직까지 수학을 좋아하고
열정을 보이는 아들인데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아들이 수학에 대한
안 좋은 생각을 하지 않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수학적 사고에는 비판적 사고도 들어있죠.
수학의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수학 학습을 통해
아이가 현명하게 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납득시키는 학습을 돕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