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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 잡는 워킹맘 육아 - 일과 육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맞벌이 부부들에게
박예슬 지음 / 푸른향기 / 2024년 10월
평점 :
12월 3일부터 참으로 불안하고 답답한
세상에 살고 있는데 육아를 할 때
내가 바로 서야 아이가 바로 서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 바로 잡힌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
좀 비장하지만 요즘 한참 드는 생각입니다.
티브이를 안 보던 엄마지만
5일 내내 24시간
티브이를 켜놓고는 답답할 때마다
틈새 독서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박예슬 작가의
부모가 되어가는
<두 마리 토끼 잡는 워킹맘>
육아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아들을 낳기 전까지 회사를 다니다가
이후 부모님 육아 도움을 받아
사업을 이어나가며 두 가지 일을 이어나갔던
시간이 이 책 제목을 읽자마자
추억이 되어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아들이 엄마 손을 덜 타게 된
초등 6학년까지 아들이 훌쩍 컸지만
그래도 아들의 육아와 교육이 먼저기에
지금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들 교육에
힘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왠지 같은 육아 동지로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아
재미있게 내용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았고,
무엇보다 내가 하고 있는 육아와
어떤 게 다를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읽은 후 나의 생각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제가 일할 때는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도 물론 도움을 받고 있고요.
그저 감사할 뿐이죠.
하지만 어디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워킹 부모들이 그 역할을 잘 해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저 리스펙입니다.
내용 중에서
아이를 낳으면 엄마는 퇴사를 하고
육아를 전념해야 한다는 막연한 고정 관념과는
달리 요즘 세대에는 많은 부모가
육아와 경제활동을 분담하며
힘듦과 행복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부모의 인생과 아이의 행복이
공존 가능하다는 믿음 그리고
육아든 일이든 충분히 양립 가능하다는
용기와 긍정적 비전을 보여주고 있어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2025년이면 중학교 1학년이 되는 아들이지만
아직도 물가에 내놓은 아이처럼 불안하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저도 아이를 위해 나를 위해
믿음을 갖고 최대한 세상 경험을
아이가 할 수 있도록 경험 육아
경험 교육을 이어나가가야겠습니다.
부모가 되어가는 에세이!
두 마리 토끼 잡는 워킹맘
도서를 읽고 또 한 번 세상으로 향하는
용기를 내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