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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는 진로 상담소 - 청소년을 위한 진로 탐색 프로젝트
신종원 지음 / 포르체 / 2024년 11월
평점 :

읽게 된 이유
초등 6학년의 아들은
유치원 때부터 꿈이 확실했습니다.
하지만 한 살 한 살 나이 들어가면서
사회에 조금씩 발을 내디디면서
그 꿈을 실현시키기가 굉장히 힘들다는 것을
알아가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옆에서 아들이 진로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면
부모로서의 역할 또한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정말 해 줄 수 있는 것이 대화와 응원 정도밖에
없다는 것이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현실에 부딪혀 아들의 꿈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책들을
종종 보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마침 <꿈을 찾는 진로 상담소>책을 추천받아
읽어볼 수 있었습니다.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
저는 자라날 때 다양한 꿈이 있었는데
아들은 한결같이 하나의 꿈을 꾸워왔습니다.
그러다 요즘에 하나 늘긴 했습니다.
그 생각이 소중하게 느껴졌는지
속으로 참 기뻤습니다.
어려서부터 하나의 꿈을 꾸다가
어느 순간 현실에 부딪혀
그 방향이 틀릴 때 좌절감을 느끼면 어쩌나
하는 마음에서 말이죠.
하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이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꿈이 하나건, 두 개 건~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방향의 목표가 생기면
그 길로 잘 걸어가면 되는 거니까요
좌절이 있을 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그 과정도
아들이 원하는 꿈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되어
저의 생각을 전환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들이 걸어가는 길이 힘들고 지쳐
잘 풀리지 않을 일이 생기더라도
그때마다 걷던 걸음을 잠시 쉬고 숨을 돌린 후
떠 묵묵히 걸어가는 자신만의 빛나는 길을
발견하기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