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 울면서 떠난 세계여행, 2년의 방황 끝에 꿈을 찾다, 2024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홍시은 지음 / 푸른향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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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른향기를 맡으며 독서기록을 남기는

슈가레이블입니다.

오늘 추천할 도서는 여행에세이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입니다.

꿈을 찾는 인생 여정이 담겨있죠.

책을 읽다 작가인 홍시은님의 근황이

너무 궁금해 책에 인쇄되어 있는

SNS 계정을 들어가 보았습니다.

21살 울면서 학교 넘어 울면서 도망치듯

세계여행을 떠난 대학생은

24살 자퇴생 이집트 다합에 살면서

게스트 하우스를 차렸고,

여행작가가 되어있더라고요.

2년 방황 끝에 꿈을 찾았다는 표지에 글처럼

홍시은님은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꿈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도서출판 푸른향기 서포터즈를 하며

두 번째 읽는 도서!

푸른향기 서포터즈를 원하게 된 이유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가 맞닿아 있는데요.

아들이 사춘기의 선을 왔다 갔다 하는

이 시기에 사람들의 에세이를 읽으며

다양한 삶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함께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습니다.

에세이 형식 안에는 작가마다의 포부가

어떨지 몰라도 자기 계발에 관련된 내용 또한

담겨 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정보성의 자기 계발 책은

엄마인 제가 읽기 참 좋지만

아직 초등 아이에게는 이렇게

간접적으로 삶을 보고 읽으며

그 안에서 배우는 교훈 또한 많을 거라

생각해서 여행에세이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책 제목을 읽자마자

왜? 학교 넘어 도망쳤대??

자유를 찾아 도망친 곳이 이집트래?

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표지 사진이 이집트거든요.

대화는 다 읽고 나서 얘기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고갈지 참 궁금합니다.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대학생

5.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


내가 할 수 없는 건 단 하나뿐이었다.

남들처럼 내면에 숨겨진 목표를 끄집어내서

확실히 내 놓는 일.

남들은 자신이 교수나 판사, 의사나 예술가가

되고 싶다고 명백히 말했고

그러려면 시간이 얼마나 필요하며

어떤 현실적인 장점이 있는지도 잘 알았다.

나는 몰랐다.

언젠가는 나도 뭔가가 되겠지만,

내가 지금 그걸 어떻게 알 수 있다는 말인지.

나는 내 속에서 스스로 솟아나는 것,

바로 그것을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토록 어려웠을까?


- 헤르만헤세, 데미안_미르컴퍼니 -


데미안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생각해 보면 항상 계획하고 그 안에서

무언가를 하려던 나에게도

끊임없이 고민은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게 바로 인생의 성장통이겠죠?


책에는 시키고 권하기만 하는 사회 속에서

살아온 작가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알고 싶어 힘들게 공부했던 학교를 뒤로하고

울면서 세상 밖을 나갔다고 표현하지만,

읽는 내내 작가의 패기와 열정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십 대에 있던 그 열정과

사십 대 후반의 열정은

단어는 같아도 스 색깔은 꽤나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었을까요?


항상 삶에 있어서는 수많은 선택을 하며

그 선택을 옳게 만들어 내기 위해

감당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렇고요.

수많은 선택의 과정 중에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로 열심히 살아가는 제가

아쉬운 삶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 자신에게 수없이 질문하고 내린

선택의 결과에는 노력이 많이 담긴 삶이라

부정하고 싶지 않습니다.

작가가 지금 삶을 선택하기까지

수없이 실패와 그 안에서 선택을 한 과정이

옳았음을 또 그 길을 책임지고 있음이

잘 전달되어 저 또한 배움이 많은 도서였습니다.

스물네 살!!

방황도 많이 하고 실패도 많이 해 봐야

또 일어나 달릴 수 있는 나이죠!


여행에세이

학교 넘어 도망친 21살 도서

꿈을 찾아 인생 여정을 떠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본 도서는 푸른향기에서 제공받아

즐거운 독서 후 나만의 생각을 바탕으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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