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 세상 가장 작은 단위로 단숨에 읽는 6000년의 시간
쑨야페이 지음, 이신혜 옮김, 김봉중 감수 / 더퀘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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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책 속으로 여행하는 슈가레이블입니다.

저는 역사 관련 책을 참 좋아하는데요.

요즘 책을 보다 보면 시대별로

세계사를 주르륵 늘어놓고 설명하는 내용보다는

새로운 시선으로 한 가지 포인트를 잡아

그것에 따른 세계의 흐름이 바뀐 양상을

풀어내 이야기해 주는 세계사 책이 많더라고요.



오늘 소개할 책도

새로운 시선으로 단숨에 6000년의 시간을

여행할 수 있게 도와준 책이랍니다.

원소와 인류이야기

5개의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일단 작가가 뽑은 5가지 원소!

너무 궁금하지 않나요?

현재까지 알려진 주기율표의 원소를 보면

1번 수소부터 118번인 오가네손까지

총 118개나 되잖아요.

작가가 세계사에서 영향을 끼칠 결정적인 원소로

꼽아 이야기하는 5가지의 원소는

79번 금, 19번 구리, 14번 규소

6번 탄소, 22번 타이타늄 입니다.


금은 근대 유럽보다 발달했던

잉카제국이 멸망한 이유를 간직하고

유럽의 어둠을 밝히고 근대 화학의 씨앗을

심은 원소죠.



구리의 기술 하나만 알면

고위 관직을 얻을 수 있었고

물건보다 몸값이 비싼 시대도 있었죠.



스위스 시계가 세계 1위였던 이유는

바로 규소 때문이었죠.


1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검은 안개 탄소

미래를 여는 금속!

타이타늄은 인류가 최초로 달의 뒷면을

탐사할 수 있게 도와준 1등 공신이기도 하죠.

어때요?

118개 중 5위로 뽑힌 이 원소들에게

어떤 결정적 순간의 역사가 뒤따르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전.... 이 궁금증 하나 때문에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지은이는

베이징 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화학 박사과정까지 마쳤으며

현재 신 에너지 산업화를 연구하고 있는

쑨야페이 작가인데 화학적 소재로

재미있는 책을 다량 출간하셨다고 합니다.


5개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차례


이웃님들은 차례를 보면서 어떤 내용에

제일 관심이 먼저 가나요?

전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차례대로

클래식한 방법으로 읽어보았습니다.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내용들이라..




그런데 제일 신기한 내용은

6부 원소의 노래입니다.

과학자 한 사람의 생각으로만 의존해서 만들어진

원소의 노래가 아닌

수천 명의 지혜를 종합해 만들어진 원소의 노래

최초의 원소인 물, 흙, 공기, 불 4개에서

거인들의 노력에 의해 118개의 원소가 모여

노래가 만들어진다니...

재미있지 않나요?




세상이라 함은 가장 큰 존재일 수도 있는데

그 큰 존재를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작은 단위의 원소로

재미있게 6000년 세계사를 녹여 낸 책!




원소와 인류이야기

5개의 원소로 읽는 결정적 세계사!

중국 최고의 책 '원진 도서상' 수상을 하고

대한민국에서도 많은 추천사를 통해 알려진

이유! 정확하게 있네요!


정치, 경제, 문화로 엿보는 세계사가 아닌

과학이 그 주체가 되어 풀어낸

전혀 다른 새로운 인류 이야기!!

신선하고 재미있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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