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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라 그뿐이다 - 다시 나아갈 힘을 주는 철학자들의 인생 문장
대니얼 클라인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7월
평점 :

책 교육으로 아들과 함께 책을 읽고
배움으로 성장하는 슈가레이블입니다.
인생 명언 문장 모음 철학책
'살아가라 그뿐이다'
다시 나아갈 힘을 주는 철학자들의
인생 문장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2,30대까지는 즐거움이란 단어를 모토 삼아
삶을 만들어 나갔다면,
아이를 낳고 40대 초, 중, 후반은
행복이란 단어를 모토 삼아
삶을 만들어가는데 열중입니다.
그래서인지
삶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기 위해
인문학 책, 철학 책, 자기 계발 책을
20대 때 보다 더 많이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젊은 시절에 더 치열하게 삶에 대해
생각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성숙한 어른으로
살아가고 있었을 텐데~생각하며
또 한 권의 인생수업 책인
<살아가라 그뿐이다> 책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책을 언박싱하고 잠깐 침대 맡에 놓고 일하는 틈에
초등 아들이 이 책을 먼저 훑어보고는
이 책을 꼭 읽어봐야겠다며
학교 독서시간에 읽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책을 읽겠다는 아들의 마음이 기특하기도 했지만
이 조그만 아이에게
대체 어떤 문구가 마음에 박혔길래
언뜻 보기에도 어려워 보이는 이 책을 읽으려고 하는 걸까?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물어봤죠.
아들은 제목에서부터 이끌렸다고 합니다.
자신에게 말을 거는 것 같았고
프랑스로 유학 가는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선물은 전달되지 못했습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학교에 안 나왔나 봅니다.
저는 아들 친구 이름만 아는 상태였고,
어디에 사는지 또 부모님이 누구신지...
아무 정보가 없었거든요.
...
난 그저 초등학교 6학년 때
열심히 고무줄 6단까지 뛰고.
전봇대를 의지하며 친구들과
담방구 놀이를 열심히 하다가
하늘이 붉게 물들다가 어슴푸레 어둠이 찾아오면
집에 들어가 저녁밥 크게 한입 떼고
숙제하다가 잠든 게 다인데....
'살아가라 그뿐이다'
라는 제목이 말을 거는 것 같다니...
아들 포함 요즘 아이들은 참 희한하고 의아한 점을 갖고 있어
더 관찰하고 싶게 만든다니까요.
아들은 지난주 4일 정도 책을 들고 다니다가
책 내용이 어려운지 아니면,
다 읽었는지 아직 모르겠는데...
월요일 아침 책가방에 '달과 6펜스'로
책이 바뀌어 있더라고요.


" 삶의 의미란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살아가라 그뿐이다>의 작가는
대니얼 클라인!
진지한 철학에서도 유쾌한 웃음을 끌어내는
'철학 농담꾼"이라고 하네요.


'
80세가 된 이 작가는
오래전 자신이 적어놓은 명언 문장과
그 옆에 자기 생각을 감상한 글들을 적어놓은
오래된 명언집을 발견하고는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철학적 입장 전체를 요약한 것도 있고
삶의 방향에 도전장을 내미는 자신의 감상평을 읽으며
얼마나 재미있게 추억 돋았을까요?
누구나
'난 잘 살고 있을까?"
'내 인생은 이게 전부일까?"
이런 질문을 맞닥뜨리며
고민하고 살아가잖아요.
사람마다 삶이 다 다르듯이
고민하는 질문은 같지만
아마도 정답을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인생 철학책을
읽는 이유는
분문에서도 나왔듯이
"삶을 흘러가는 대로 내려벼두기보다는
의미를 신중하게 선택해 지님으로써
우리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
인 것 같습니다.

총 39개의 철학자의 인생 명언 문장을
모아놓은 철학 책!
<살아가라 그뿐이다>

1. 완벽주의, 현재를 살지 못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38. 끈덕지게 과거에만 머무르는 사람들

22. 보상 없는 선행은 쉽지 않다

12. 사교모임보다 고독이 좋아지는 나이
전 먼저 1, 38, 22, 12 순으로 골라 읽고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읽어나갔습니다.
읽고 싶은 것 먼저 보는 저라서...^^;;
이웃님들도 1번부터 39번까지의 차례의
명언 문장을 읽어보고
어떤 명언 문장에 대한 생각을
하고 싶으신가요?
축축 처지는 더운 여름
인생 명언 문장 모음 철학책
'살아가라 그뿐이다'
를 읽으며 삶에 정답은 없지만
그때그때의 내 선택은 어떻게 되는지
생각해 보고 자신만의 인생을
실행하며 만들어가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