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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 ㅣ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최은진 지음, 나수은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2월
평점 :
슈가레이블입니다.
네이버 도치맘에서 서양사에만 치우치지 않고
아프리카와 동아시아까지 두루두루 다루고 있는
균형 잡힌 세계사를 접할 수 있는 책인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
서평단 모집을 하기에 빠르게 신청했었어요.
뜻깊은 역사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통했는지
두 손에 기쁨 가득과 함께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를
읽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역사책을 읽고 있으면 그때만큼은
그 시대 배경으로 흡수되어 그때의 삶의 배경을
배울 수 있어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었을까?라는
생각 또한 할 수 있어 유난히 재미있게 보곤 합니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는
많은 사람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을 두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
최은진 님이 글을 쓰셨고,
나수은님께서 내용과 걸맞는 일러스트를
그려주셨습니다.
우리는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할까?
이 책에서도 왜 역사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썰!들이 풀어져 있습니다.
그중 공감 가는 내용 하나를 꼽자면
"다른 나라 사람들의 과거를 아는 것
그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입니다.
다른 삶의 배경을 지닌 이들의
서로 다른 삶의 방식과 태도를
낯설고 이질적인 것으로만 생각하고 바라보면
이해의 폭이 그만큼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 잘못된 이해관계가
전쟁으로도 치닫기도 하죠.
여러 사람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이해라는 부분은
참 중요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는
각 대륙의 포인트가 되었던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힌두교 국가인 인도와
이슬람 국가인 파키스탄의 분할!
종교로 한나라였던 곳이 두나 라로 분할된 내용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신기합니다.
하긴 우리도 사상에 의해 전쟁이 일어났고
휴전하고 있는 국가죠.
뜻밖의 세계사에서는
영화 <총독의 집 Viceroy's House, 2017>을
빗대어 이야기가 시작합니다.
이는 아무래도 10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역사 내용을 전달하기 위함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민족주의 성향이 강해진 인도는
영국의 통치로부터 벗어나기를 갈망하고
이러한 사항에서 정치인인 국민의회와
무슬림 연맹의 대립이 이루어졌었죠.
힌두교, 시크교, 무슬림이 혼합된 도시에서는
독립과 분할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위험한
많은 일들이 벌어지죠.
지금도 여전히 계속된 분단의 현실 속에서
인도 아대륙에서는 예전 기억과 추모의 감정이
표출되는 걸 막고 있다고 합니다.
기금은 평화스럽다고 해도
이는 오래된 증오를 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와는 조금 다른 결의 분할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도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긴 일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할뿐 아니라
서양사, 아프리카, 아시아까지
다양하게 균형 잡힌 재미있는 역사를 접할 수 있으니
우리 초·중등학생들~
꼭 일독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