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 - 당신이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최중경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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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략적 사고능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잡고 항해를 이끌어야

민족의 밝은 앞날이 보장된다. "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_최중경


안녕하세요.

아들 책 육아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역사에 깊이 빠져들고 있는 슈가레이블입니다.

아들이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는

역사는 그저 학교에서 배워야 하는 과목 중 하나이고

과거에 지나지 않았었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

그저 지금 현재 나의 삶이 재미있어야 하고

또 계속되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어느새 엄마가 되고 역사책을 읽는 아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니 저 또한 어느새 내 과거, 우리의 과거의 일들을

되짚어가는 몇 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한국사의 위기가 있을 때마다

나라면 과연 그때 어떻게 최적의 대안을 제시했을까?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애국심도 생기는 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웃님들은 어떠신가요?

이번에 저는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책을 읽으며

한국사에 있었던 여러 사건에 대해

그동안 못했던 새로운 생각들도 하고

역사에 대해 재해석하는 흥미로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사의 변곡점에서 펼쳐진

은폐, 왜곡, 과장 편견의 재구성한

내가 몰랐던 반쪽짜리 한국사!

이 책을 쓰신 최중경 선생님께서

역사의 중요한 순간에 조상들이 내린

의사 결정의 내용과 결과를 분석하고

더 나은 대안이 있진 않았는지 검토하고 토론하는 건

자라나는 세대의 전략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거의 유일한 길이라 책에 쓰셨습니다.

그 짧은 세 줄이 강한 메세지를 전달하며

저의 엉덩이와 시선을 이 책에 오랫동안

머물게 했습니다.

책 내용 들어가기 전 저는 작가의 글을

꼭 먼저 읽는 습관이 있습니다. 차례와 함께요.

그 안에는 글쓴이의 생각, 문체, 스토리가 70%는

담겨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에 대한

방법도 달라지니까요.

이렇게 깨어있는 생각을 하시는 분을 이제라도

책을 통해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한 날입니다.

일단 책 몇 장을 읽고 바로 팬심이 생겼으니

그분의 쓰신 책을 기억해 보기 위해 적어봅니다.

<역사가 당신을 강하게 만든다>

<워싱턴에서는 한국이 보이지 않는다>

<청개구리 성공신화>

기억해 놨다가 다음에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총 15장으로 이루어진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에서는

비판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을 트이게 해 줍니다.


그동안의 역사 서술과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호기심과 비판할 기회를 갖고

최적의 대안을 얻어 가며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8장_ 이순신은 과연 민족 성웅인가

에서는 주말에 아들이 읽은

<사차원 김재원의 지켜라 한국사>

임진왜란 영웅, 이순신과 거북선

세 번째 이야기와 겹치는 부분이 있어 다 읽고 나서

아들과 다양한 생각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노량진 해전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전투 역량을 오롯이 보존해

한양으로 올라가 본인의 혁신 역량을

조선 백성을 위해 발휘하는 것에 우선순위를 뒀으면

.....

지금 대한민국은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요?

그 시대의 백성의 염원을 읽어내고

백성을 위한 길로 주저 없이 나아갔다면....

일어나지 않은 일들에 대해

혼자만의 상상을 펼쳐봅니다.

최중경 선생님 덕분에 생각의 루트가 열리는

자유로운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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