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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배구 ㅣ 자람새 동화 고학년 2
윤주성 지음, 김이조 그림 / 나무말미 / 2023년 9월
평점 :

책 육아, 엄마표 학습 코칭으로
공감 일기 쓰는 슈가레이블입니다.
인스타에서 진행했던
나무말미 출판사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읽을 수 있었던 <다짜고짜 배구>
책 제목을 보자마자 아들이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낼 수 있는
힘이 중요해진 현시대에
<다짜고짜 배구>책의 주인공은
어쩐 동기부여로 어떤 과정으로 자신의 삶을
성장해 나가는지 이 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나가길 원했습니다.
그동안 곁에서 아들을 잘 관찰해서인지
아들이 이 책을 좋아할 줄 알았습니다.
책을 받고는 바로 차에서 펼쳐 읽었던 아들!!


요즘 초등 고학년이어서인지
성장기 창작동화를 알아서 잘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 <5번 레인>도 읽고서는
너무 재미있다고 했었거든요.
참고로 5번 레인은 수영 관련 배경 이야기입니다.

다짜고짜 배구는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윤주성 선생님이 아이들 마음속에 오래도록
기억되는 동화를 마음으로 쓰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짜고짜 배구 책 내용에 찰떡 맞게
김이조 작가님이 일러스트를 그려주셨습니다.

저도 다짜고짜 배구 책을 펼쳐들고 차례를
천천히 읽어보았습니다.
공부하는 이유부터 시작하여 다시 시작까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기까지의
어린이의 다이내믹한 내용이
담겨있을 것 같지 않나요?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윤주성 선생님은
자신이 좋아하는 걸 찾으면
좋은가 나쁜가를 가리지 말고
일단 "도전!"을 외치고 끈기 있게 실행해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짜고짜 배구를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지
아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아들은 전국 초등학교 배구 대회하는 내용의
모습이 너무 생생해서 책을 읽는 내내
자신이 배구 대회를 나간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역시 학교 대표 피구 선수라서 배구 선수 대회에
감정 이입된 것일까요?
아들의 장래희망은
성별, 나이, 인종 차별 없이 질병으로부터 맞서
막아줄 우산 같은 의사 라지만
현재는 피구에 참~도 진심이랍니다.
그래서 더욱더 다짜고짜 배구를
더 재미있게 읽어 나간 것 같습니다.

아들이 책을 다 읽은 후
무슨 일에도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그 끝은 창대하다며 자신도 열심히 꿈을 향해
달려나가 보겠다는 말을 했던 게 생각났습니다.
아들이 말했던 글귀가 다짜고짜 배구 책
말미에 그대로 쓰여 있습니다.
"혹시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다짜고짜 시작해 봐라.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그 끝은 창대할지 모르니까."
마지막 말이 엄마인 저에게도 와닿아
감동적이네요.
중년의 여자에게도 새롭게 시작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이 있으니 말이에요.
엄마도 처음인 게 많단다.
이렇게 우리는 간접경험인 독서를 통해서도
무럭무럭 성장을 하는 것 같습니다.
미래를 꿈꾸는 초등 어린이들이여!
다짜고짜 배구 창작동화 보며
인생 최초로 재미있는 일을 찾아보고
그 꿈을 향해 나가보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