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삼국 상인들의 다른 가치관_한국상인, 중국상인, 일본상인

한국상인, 중국상인, 일본상인
이영호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23년 9월

책 육아, 엄마표 학습 코칭으로

공감 일기 쓰는 슈가레이블입니다.

한국, 중국, 일본 삼국 이야기가 나오기만 해도

귀가 쫑긋해지는데

그 삼국의 상인들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해 준다고 하니

얼마나 이 책이 읽어 보고 싶었겠어요.

상인은 믿는 게 아니라 지켜보는 것이다

삼국 상인들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전문적으로 파헤쳐 주는

한국 상인, 중국 상인, 일본 상인입니다.

패션 CEO로 있는 이영호 님이

1990년대부터 직접 해외시장에 발로 뛰며

비즈니스 전략을 습득하신 내용을

삼국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 교류 전반에 걸쳐

전략적인 내용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1장의 내 편을 만드는 기술부터

4장의 상인은 믿는 게 아니라 지켜보는 것까지

실제 삼국에서 얽혀있던 상인들의 실제 상황들을

생생한 이야기로 읽으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밤마다 재미있게 책을 읽으며 아들에게도

삼국 상인의 문화에 대해 설명도 해 주었습니다.

중국 어느 지역에서 아이가 9살 되면 지방에 있는

친척에게 내려갈 차비와 표, 그리고 새 운동화

한 켤레를 쥐어 보내며

돌아올 때는 손에 쥐여준 새 운동화를 팔아서

집으로 돌아올 차비를 마련해 와야 하는

중국인의 아이 키우는 법을

아들에게 이야기해 주니

엄마가 말해주는 이야기는 다~

옛날이야기일 거라고 말하더군요.

저도 내심.... 진짜 요즘 시대에 이럴까?라는 생각을

해 보긴 했지만 강하게 아이를 키우는 경제관념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삼국 상인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읽다 보니

어느새 책 한 권을 다 읽어내려가더라고요.

가장 기억에 남은 내용은

'공부를 잘한다'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라는 것과

다른 말!!

최고의 상인은 모든 가능성에

도전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약점을 공격해서

나만 잘 살아보겠다는 상인들이 아닌

정당한 경쟁을 하는 한국, 중국, 일본

진짜 상인들의 장사법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