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은 교육이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공간 이야기
김경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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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생을

1,2학년-저학년 3,4학년-중학년 5,6 학년-고학년

이렇게 구분을 하더라고요.

예비 초등 5학년으로 이제 고학년에 입문하는 아들이라서

어떻게 하면 아들 정신건강, 학습생활이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게

공간구성을 만들어 줄까? 고민을 하며

긴 겨울방학 동안 아들방에 가득 차 있던 책, 장난감, 옷가지들을 정리하고

새롭게 채울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공간은 교육이다>책을 접하고 서평 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정리만이 아니라 전문가의 의견을 들으면

더 효율적인 공간 구성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이 가득해졌습니다.

<공간은 교육이다>책은 국내 공간 디자이너의 최고 권위자인

김경인 디자이너가 글을 썼습니다.


김경인 작가는 공간은 곧, 교육이라고 말하며

아이의 공간은 어른의 공간과는 달라야 하고

아이들이 경험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알아야 하고

아이들에게 인성과 감성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도 깨달아야 한다고 합니다.


<공간은 교육이다> 책의 차례를 보면

크게 주거공간과, 교육공간, 문화공간, 도시공간

4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안정된 공간, 학습 능력을 높이는 공간,

창의력을 발휘하는 공간, 미래를 밝히는 공간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 주며 그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해 줍니다.

생각해 보면 아이 방, 그리고 아이와 함께 장시간 사용하는 거실만

어떻게 꾸밀까~라는 생각만 했는데

그게 다가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심각하게 다가온 공간은

교육공간이 학교 공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장시간 보내는 학교는 그저 공부하는 장소로만 생각하지

학교 공간 그 자체를 교육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에

큰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학교는 배우고 생활을 영위하는 공간으로

학교 공간 자체가 교과서이고 곧 교육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같이 네모로 구성되어 있는 학교 공간.

운동장도 네모, 건물도 네모!!

박경림이 부르던 네모의 꿈 노래 가사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아들이 다니는 학교를 떠올려보니 놀이 기구도 많이 없고

녹색환경도 많지 않음을 이 책을 통해 깨달았네요.

그러면서 아들이 멋지게 성장하길 항상 바라는 엄마였습니다.


학교 공간이 모두 일률적으로 정형화된 상황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고

우리는 더욱더 관심을 갖고 내 집 짓듯 공간 구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그랬더라도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공간에 대한 관심을 놓지 말고 지속해서 바꿔나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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