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천사의 별 1 YA! 9
박미연 지음 / 이지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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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고양이의 작가 박미연 작가님의 신작인

<DMZ 천사의 별 1>을 서평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SEEYA 2기가 되었거든요.

참고로 YA! 시리즈가 생소한 이웃님들을 위해 알려드립니다.

​ YA!는

영어덜트를 위한 신개념 픽션 시리즈라고 하네요.

YA!는 '영어덜트' (Young Adult)를 뜻하면서 동시에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YA!'라고 소리 지르게 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독자들의 오감을 자극할 스토리를 담은 새로운 장르 픽션이라고 합니다.


De Militariaed Zone 이 구역은 40여 년이나 넘도록

군사력을 동원해 무장을 하지 못하고,

사람들의 출입 또한 통제되었던 만큼

환경오염이나 파괴가 거의 없다시피 한

아마도 세계에서 유일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에만 현존할 듯한데요.

이 지역을 배경으로 박미연 작가님은

어떤 이야기보따리를 풀어주실지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DMZ 천사의 별 1>

사막이 되어버린 세상 속 유일한 대자연 DMZ!!

자연을 지키고 세상을 구할

'천사의 별'을 찾는 내용으로 전개되는데요.

사막이 되어버린 DMZ.. 흥미로운 상상 아닌가요?

박미연 작가님은 지금이 아닌, 여기가 아닌

시간과 공간에 대해서 상상하기를 좋아해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에

현재를 담으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읽었던

<시간 고양이: 동물이 사라진 세계>도 시간 여행을 하며

벌어지는 SF 소설이었습니다.

"생존 시작"으로 시작하여 "혼란"으로 끝이 나는

DMZ 천사의 별은 1권과 2권으로 나뉜 장편소설이라서

1권에서는 1부: 6월 21일, 2부:6월 22일 로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DMZ 천사의 별 1>을 읽고

매년 일어나는 기후변화로 인해

30년 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먼~얘기 같지만 30년 지나면

나는 70-80대의 노인이 되어 인생의 끝자락에서

지구에게 도움을 받고 살아가고 있을 테지만,

나의 아들과 손자, 손녀들은 그 미래의 지구에게

직접적으로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을 텐데... 말이죠.

상상조차도 가늠이 안될 다가올 지구의 위기 상황에

대비해야 하고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는 조급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린 나이에도 환경문제를 위해 UN에서 목소리를 크게 낸

작은 소녀 그레타 툰베리가 한 일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청소년들에게 <DMZ 천사의 별 1,2>를

강력하게 추천해 주고 싶네요.

이러한 상황을 직면하게 될 주인공이기도 하고,

변화를 시킬 수 있는 사람도 우리 청소년들이기도 하니까요.

그저 흥미 위주로만 책을 읽고 끝낼 일이 아닌

기후변화로 인해 미래의 지구에 닥쳐올 위기에 대해

한 번쯤, 아니 두 번, 세 번, 신중하게 함께 생각해 보고

지금부터라도 우리에게 삶을 허락해 주는 지구를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함께 하길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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