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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지하실 ㅣ 북멘토 가치동화 4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9월
평점 :

박현숙 작가의 열세 번째 수상한 이야기!!
드디어 출간되어 읽어보았습니다.
수상한 이야기 시리즈로 열세 번째의 책이 태어나다니...
"믿고 보는 박현숙 작가님" 이란 수식어가
정말 찰떡입니다.
열세 번째 책인 [수상한 지하실]도
술술 읽히게 되는 마법 같은 책이겠죠?

박현숙 작가님이 글을 쓰시고
장서영 작가님이 글의 극적인 묘미를 더해줄 그림을 그리셨어요.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지길래 지하실이 수상해진 걸까요?
잠깐 차례를 보며 나만의(아들만의) 스토리를 게싱해 봅니다.


작가님은 수상한 지하실을 통해
"사람의 책임감" 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씀하십니다.
끝까지 키우지 못할 거면 처음부터
반려동물을 키울 생각을 하지 말자는 거죠.
맞아요~! 반려동물은 인형이 아니잖아요.
사람의 외로움과 재미, 즐거움 위해 동물을 키우다가
책임지지 않고 버리게 되면 아플 수도 있고,
또 말 못 할 끔찍한 일이 생길 수도 있죠.
귀중한 생명을 무책임하게 버리는 일이 없도록
우리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렇게 멋진 메시지를 아이들에게 전해주다니!!
책을 다 읽고 아들하고도 대화를 해 보았습니다.
아들은 생명이 있는 동물뿐만 아니라
물건도 같은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물건을 구입할 때 필요한지 필요하지 않은지... 생각하고
물건을 소중히 다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이렇게 수상한 지하실 책을 통해 이야기만 읽는것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책임감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게
더 감동적입니다.
이래서 책을 읽는구나..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
열네 번째 도 무지 기대가 됩니다.
과연 어떤 장소와 어떤 메시지로 우리에게 다가오는지에 대해서 말이죠.